爲人君者
가 正心
하여 以正朝廷
하며 正朝廷
하여 以正百官
하며 正百官
하여 以正萬民
하며 正萬民
하여 以正四方
이니 四方
이 正
이면 遠近
이 莫敢不一於正而亡有邪氣奸其間者
注+奸, 犯也.라
是以
로 陰陽
이 而風雨
가 時
하며 群生
이 和而萬民
이 殖
이니라
동중서董仲舒注+동중서董仲舒는 한漢 무제武帝 때 사람이니, 건원建元(기원전 140~기원전 135) 연간 초에 현량賢良으로 대책對策하였다.가 말하였다.
“임금이 된 사람은 마음을 바르게 하여
조정朝廷을 바르게 할 것이며, 조정을 바르게 하여
백관百官을 바르게 할 것이며, 백관을 바르게 하여
만민萬民을 바르게 할 것이며, 만민을 바르게 하여
사방四方을 바르게 할 것이니, 사방이 바르게 되면 가깝게는 마음부터 멀게는 사방까지 감히 바르다는 점에서 같아지지 않는 것이 없어서 사악한 기운이 그 사이를 침범하는 일이 없게 된다
注+‘간奸’은 ‘침범하다’라는 뜻이다..
이 때문에 음양陰陽이 조화를 이루어 비와 바람이 때에 맞으며, 뭇 생물이 조화를 이루어 만민이 번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