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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2)

대학연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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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10-3-나(按)
按 道者 正理也 大臣 以正理事君하여 君之所行 有不合正理者어든 必規之拂之하여 不苟從也
道有不合이어든 則去之하여 不苟留也 或謂不合則去 毋乃非愛君之意乎 曰 此 所以爲愛君也
君臣之交 蓋以道合이라 非利之也 道不合而弗去 則有苟焉徇利之志하니
是使君으로 輕視其臣하여 謂可以利籠絡之也 君而輕視其臣이면 何所不至리오
惟大臣者 能以道爲去就 則足以起其君敬畏之心이니 敬畏之心 存而後 能適道하리니
故謂不合而去 乃所以愛君也라하노이다


原注
10-3-나(按)
[臣按] ‘道’는 바른 이치입니다. 대신은 바른 이치로 임금을 섬겨서 임금의 행실이 바른 이치에 맞지 않는 점이 있으면 반드시 바로잡고 없애서 구차히 따르지 않으며,
도가 맞지 않으면 그 임금을 떠나 구차히 머무르지 않습니다. 어떤 이는 “합치되지 않으면 떠나는 것은 임금을 사랑하는 뜻이 아니지 않는가?”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임금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군신간의 만남은 도가 합치되기 때문이지 이롭게 여겨서가 아닙니다. 도가 합치되지 않는데도 떠나지 않는다면, 구차하게 이익을 따르려는 뜻이 있는 것입니다.
이는 임금으로 하여금 자신의 신하를 경시하여 이익을 가지고 신하를 가둬둘 수 있다고 여기게 하는 것이니, 임금으로서 자신의 신하를 경시한다면 무슨 짓을 못하겠습니까.
오직 대신만이 도에 합치되느냐로 거취를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임금으로 하여금 자신의 신하를 경외하는 마음을 일으키게 할 수 있습니다. 임금이 신하를 경외하는 마음이 보존된 뒤에야 도에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신이 이 때문에 도가 합치되지 않으면 떠나는 것이, 바로 임금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역주
역주1 : 사고본에는 없다.
역주2 : 대전본에는 없다.

대학연의(2) 책은 2019.10.1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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