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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9-16-나(按)
臣은 按式黃髮은 所以敬老요 下卿位는 所以尊賢이라 古者에 不卑其臣也가 如此하시니이다

漢世에 待宰相을

하니 或其遺意歟인저

原注

9-16-나(按)
[臣按] 황발 노인을 보고 式에 기대는 것은 노인을 공경한 것이고, 卿位에 이르기 전에 수레에서 내린 것은 현인을 존경한 것입니다. 옛날에 자기 신하를 낮추어 보지 않은 것이 이러하였습니다.

漢代에 재상을 대우하되, 황제가 어좌에 앉아 있다가도 재상을 위하여 일어서고 황제가 수레에 타고 있다가도 재상을 위하여 수레에서 내렸으니, 아마도 이러한 전통에 의거하여 전해진 뜻일 것입니다.

역주: 역주1 御坐……爲下 : 《漢書》卷84 〈翟方進傳〉에 보인다. 顔師古의 주석에 따르면, 황제가 승상을 대우하는 차원에서 황제가 승상을 보면 일어섰다가 어좌에 앉고, 타고 있던 수레에서 내렸다가 다시 수레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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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