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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2)

대학연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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能盡物之性則可以贊天地之化育이요 可以贊天地之化育則與天地니라
其次 이니 曲能有誠이니 誠則形하고 形則著하고 著則明하고 明則動하고 動則變하고 變則化 唯天下至誠이야 爲能化니라


12-3-가
오직 천하의 지극한 성실함만이 그 본성을 다할 수 있으니, 그 본성을 다할 수 있으면 사람의 본성을 다할 수 있고, 사람의 본성을 다할 수 있으면 사물의 본성을 다할 수 있다.
사물의 본성을 다할 수 있으면 천지의 化育을 도울 수 있으며, 천지의 化育을 도울 수 있으면 천지와 대등하게 셋으로 병립할 수 있다.
그 다음은 발현된 한쪽의 善한 단서를 미루어 넓혀나가 지극히 하는 것이니, 한쪽의 선한 단서를 넓혀나가 지극히 하면 능히 성실함이 있게 할 수 있다. 성실함이 있으면 나타나게 되고, 나타나면 드러나게 되고, 드러나면 밝게 발산되고, 밝게 발산되면 감동하게 되고, 감동하면 변하게 되고, 변하면 바뀌게 되니, 오직 천하의 지극한 성실함만이 능히 바뀔 수 있다.


역주
역주1 12-3-가 : 《中庸》 제22장과 제23장에 보인다. ‘唯天……參矣’는 제22장, ‘其次……能化’는 제23장이다.
역주2 爲能……性則 : ‘盡其性能盡其性則能盡人之性能盡人之性則’이 대전본에는 小字雙行으로 되어 있다. 版下本 작성 때 오류로 탈락된 부분을 교정하여 부분적으로 改刻한 것이다.
역주3 : 사고본에는 이 뒤에 ‘以’가 있다.
역주4 : 관본 언해에는 발음이 ‘참’으로 되어 있는데, 이렇게 보면 ‘참여하다’의 뜻이 된다. 그러나 바로 다음에 나오는 朱熹의 설에 ‘與天地竝立而爲三’라는 구절에 비추어보면 진덕수 역시 ‘삼’으로 본 것으로 추정되어 이에 따라 번역하였다. 11-5-나5(按) ‘參天地贊化育’ 주석 참조.
역주5 致曲 : 주희에 따르면, ‘善한 단서가 발현되는 한쪽으로부터 모두 미루어 지극히 하는 것[自其善端發見之偏而悉推致之]’이다. 즉 사람은 태어날 때 각각 한쪽의 善함을 받고 나오는데, 惻隱‧羞惡‧是非‧辭遜의 四端은 사람마다 편중되게 타고나기 때문에 각각 그 편중된 善한 단서를 미루어 넓혀나가 그 온전함을 다하게 하는 것을 이른다. 《中庸章句 第23章》 《朱子語類 卷64 中庸3 第23章》

대학연의(2) 책은 2019.10.1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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