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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2)

대학연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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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葦 忠厚也注+大雅篇名. 其一章
彼行葦注+敦, 聚貌. 行, 道也. 葦, 蘆類.
牛羊勿踐注+
注+苞, 籜也. 體, 成形也.하여
維葉泥泥注+葉初柔澤貌.리라
戚戚兄弟注+戚戚, 內相親也.
莫遠具爾注+莫, 無也. 具, 俱也.라하니라


8-5-가
《시경》 〈行葦〉는 충후한 시이다.注+‘行葦’는 《詩經》 〈大雅〉의 편명이다. 그 1장에 다음과 같이 노래하였다.
저 길의 우북한 갈대를注+‘敦’은 모여 있는 모습이다. ‘行’은 ‘길’이라는 뜻이다. ‘葦’는 갈대 종류이다.敦彼行葦
소와 양이 밟지 않도록 하라注+‘勿’은 경계하여 그치게 하는 말이다.牛羊勿踐履
그리하면 움트고 형체 이루어注+‘苞’는 ‘꺼풀’이다. ‘體’는 ‘형체를 이루다’라는 뜻이다.方苞方體
잎이 부드럽고 매끄러워지리라注+‘泥泥’는 잎이 처음 나와 부드럽고 윤택한 모습이다.維葉泥泥
친밀한 형제들을注+‘戚戚’은 ‘안으로 서로 친근하다’라는 뜻이다.戚戚兄弟
멀리 말고 모두 가까이해야 하리注+‘莫’은 ‘없다’라는 뜻이다. ‘具’는 ‘모두’라는 뜻이다.莫遠具爾


역주
역주1 8-5-가 : 《詩經》 〈大雅 行葦〉에 보인다. ‘行葦’는 ‘길의 갈대’라는 뜻이다. 毛序에 따르면, 〈行葦〉는 충후한 시로, 주나라 왕실이 忠厚하여 仁德이 초목에게까지 미쳤기 때문에 안으로 九族과 화목하고 밖으로 黃耉를 높이고 섬겨 복록을 이룬 내용을 읊은 것이다. 주희는 제사를 마치고 부형과 耆老에게 잔치를 베푸는 시로 보았다. 毛氏는 7장으로, 주희는 4장으로 구분하였다.
역주2 : 사고본에는 이 뒤에 小字로 ‘音團’이 있다.
역주3 : 대전본에는 없다.
역주4 勿戒止辭 : 사고본에는 없다.
역주5 方苞方體 : 갈대는 가을이 되어야 완전한 형체를 이루는데, 지금은 아직 완전한 형체를 이루지 않았기 때문에 ‘方’이라고 한 것이다. 갈대는, 처음 나올 때는 ‘葭’라고 하며, 조금 자라면 ‘蘆’, 다 자라면 ‘葦’라고 한다. 소와 말이 밟지 않도록 하라는 내용으로 보면, 이때는 봄과 여름으로, 소와 양이 갓 나온 갈대를 먹는 때이다. 《毛詩注疏 大雅 行葦 孔穎達疏》
역주6 : 대전본에는 ‘也’로 되어 있다.

대학연의(2) 책은 2019.10.1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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