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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2)

대학연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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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13-5-나(按)
按 神之說 自戰國始하니 燕‧齊之君 嘗求之不驗矣而秦皇帝 復求之하고 秦皇帝 求之不驗矣而漢孝武 復求之하시니
以孝武之高明英傑而長生不死之欲 一動乎中 遂爲方士 所愚惑하여 猶玩嬰兒於股掌之上하니 豈不異哉리오
晩更하여 壯心摧落 悔志始萌하여 乃知平日所爲 無非狂悖而以方士 爲妖妄이라하여 盡斥罷之하시니
是時 年幾七十矣 海內已虛耗矣 乃始自咎其非 不亦晩乎잇가 然迷而能復 猶賢於始皇之終不悟云이니이다


原注
13-5-나(按)
[臣按] 신선에 관한 이야기는 전국시대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燕나라와 齊나라의 임금이 일찍이 신선을 찾았다가 찾지 못했는데 秦 始皇이 다시 찾았고, 진 시황이 찾다가 찾지 못했는데 漢 武帝가 다시 신선을 찾았습니다.
무제의 고명함과 영걸함으로도 장생불사할 욕심이 한번 안에서 동하자 마침내 方士들에게 미혹되어 〈방사들이 무제를〉 마치 손에서 아이를 가지고 놀 듯하였으니, 어찌 이상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말년에 巫蠱의 변고를 겪어 장대한 마음이 꺾이자 후회하는 마음이 비로소 싹터 마침내 평소 했던 일들이 광패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방사들을 요망하다고 하여 모두 배척하여 쫓아냈으니,
이때 무제의 나이는 70에 가까웠고 천하는 이미 피폐해진 상태였습니다. 그제야 비로소 자신의 잘못을 자책한 것은 또한 늦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미혹되었다가 다시 정신을 차린 것은 그래도 끝내 깨닫지 못했던 秦 始皇보다는 나은 것입니다.


역주
역주1 : 사고본에는 ‘僊’으로 되어 있다.
역주2 巫蠱之變 : 漢 武帝 征和 2年(기원전 91)에 일어난 巫蠱의 獄을 이른다. 13-3-나(按) ‘晩年……爲之’ 주석 참조.

대학연의(2) 책은 2019.10.1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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