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로 君子
는 愼始也
니 春秋之元
注+謂書元年. 元者, 始也.과 詩之關雎
와 禮之冠‧昏
과 易之乾‧坤
이 皆愼始敬終云爾
라
9-1-가2
《易》에 이르기를, “근본을 바르게 함에 만물이 다스려지고, 조금 잘못함에 매우 크게 그르쳐진다.”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군자는 시작을 신중히 하는 것이니, 《춘추》의 ‘元年이라고 기록하는 것’과
注+‘元’은 元年이라고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元’이란 ‘시작’이라는 뜻이다. 《詩經》의 〈關雎〉와 《禮》의 冠禮‧婚禮와 《易》의 〈乾卦〉‧〈坤卦〉가 모두 시작을 신중히 하고 끝을 공경히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