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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1)

대학연의(1)

범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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太宗 嘗謂侍臣曰
惟談하고
爲周師所圍하여 猶講老子하니 深足爲戒로다
朕所好者 惟堯‧舜‧周‧孔之道 如鳥之有翼하며 魚之有水 不可暫無耳니라


4-5-가
태종太宗이 일찍이 시신侍臣에게 말하였다.
무제武帝는 오로지 만 이야기하였고 원제元帝북주北周의 군대에게 포위를 당하고도 오히려 《노자老子》를 강론하였으니, 이는 깊이 경계로 삼을 만하다.
이 좋아하는 것은 오직 임금‧임금‧주공周公공자孔子이니, 이는 마치 새에게 날개가 있는 것과 같고 물고기에게 물이 있는 것과 같아서 잠시도 없을 수 없는 것이다.”


역주
역주1 4-5-가 : 《資治通鑑》 卷192 〈唐紀8 太宗 上之上〉에 보인다. 唐 太宗이 이 말을 한 것은 628년(貞觀2)의 일이다.
역주2 梁武帝 : 464~549(재위 502~549). 南朝 梁나라의 초대 황제 蕭衍으로, 묘호는 高祖이다. 南朝 齊나라에서 雍州 刺史로 있었다. 폭정을 일삼던 황제 東昏侯를 타도하고자 도읍인 建康을 함락시키고 뒤이어 즉위한 和帝에게 양위를 받아 梁을 건국하였다. 즉위 초에는 儒學을 일으키는 등 괄목할 만한 정치를 폈으나, 말년에 불교를 지나치게 신봉하여 나라가 쇠퇴하였다. 548년 東魏에서 투항해 왔던 侯景이 난을 일으켜 이듬해 수도 建康이 함락되고 무제 자신은 굶주림으로 병사하였다.
역주3 苦空 : ‘苦’는 心身을 핍박하여 고뇌하게 하는 상태를 말하고, ‘空’은 ‘有’의 상대적인 개념으로서 존재하는 일체의 만물에 실체가 없는 것을 말한다. 《佛光大辭典 苦, 空》
역주4 元帝……所圍 : 554년에 梁 元帝를 포위했던 것은 北周가 아닌 西魏의 군대이다. 그러나 西魏를 멸망시키고 557년 北周를 건국한 宇文覺이 당시 西魏의 실권자였으므로 唐 太宗이 이렇게 말한 것으로 보인다.
역주5 元帝 : 508~554(재위 552~554). 南朝 梁나라의 황제 蕭繹으로, 元帝는 시호이다. 梁 武帝의 7남으로, 514년 湘東王에 봉해졌다가 548년 侯景이 난을 일으키자 이를 진압하고 江陵에서 황제로 즉위하였다. 玄談을 즐겨 백관들과 《老子》를 자주 강독하였으며 554년(承聖3) 西魏의 군대가 도성에 다다랐음에도 詩‧賦를 읊었다. 성이 함락되자 西魏의 군대에 포로로 잡힌 뒤 목숨을 잃었다. 이때 그의 藏書 14만 권이 소실되었다.

대학연의(1) 책은 2019.06.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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