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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2)

대학연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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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顯宗也. 聞西域有神하니 이라 因遣使之天竺하여 求其道하여 得其書及以來하니
13-8-가
당초에 漢 明帝는注+‘明帝’는 顯宗이다. 西域에 神이 있는데 그 이름이 부처[佛]라는 말을 들었다. 이로 말미암아 사신을 보내 天竺에 가서 그 道를 구하여 그 서적을 얻어 沙門과 함께 오니,
其書 大抵以虛無爲宗하고 貴慈悲不殺하여 以爲人死 精神 不滅하여 隨復受形호대
그 글의 내용은 대체로 虛無를 宗旨로 삼고 자비와 살생하지 않는 것을 귀하게 여겼다. 사람이 죽었을 때에 정신은 사멸하지 않아 따라서 다시 형체를 받아 태어나는데,
生時所行善惡 皆有報應이라 故所貴 修鍊精神하여 以至爲佛이라하여
살아 있을 때 행한 善惡이 모두 보응이 있기 때문에 귀하게 여기는 것은 정신을 수련하여 부처가 되는 데 이르는 것이라고 하였다.
善爲宏闊勝大之言하여 以勸誘愚俗하고 精於其道者 號曰沙門이라하니
그리하여 몹시 넓고 큰 말을 잘하여 어리석은 세속을 꾀었으며 佛道에 정통한 사람을 沙門이라고 불렀다.
於是 中國 始傳其術하여 圖其形像而王公貴人 獨楚王英 最先好之하더라
이에 中國에 처음으로 佛氏의 법술이 전해져서 부처의 형상을 그렸는데, 王公과 貴人 중에 유독 楚王 劉英이 가장 먼저 이를 좋아하였다.
역주
역주1 13-8-가 : 《資治通鑑》 卷45 〈漢紀37 明帝 下〉 永平 8년(65) 조에 보인다.
역주2 初明……以來 : 西漢 武帝 元狩 연간에 霍去病을 파견하여 흉노를 토벌할 때 불상을 얻었는데, 무제가 神으로 여겨 甘泉宮에 보관하되 제사는 지내지 않고 분향과 예배만 했다. 張騫이 서역의 大夏에 사신으로 갔다 와서 그 옆에 身毒國(天竺)이 있다는 사실을 전하여 처음으로 불교에 대해 알려졌고, 哀帝 元壽 원년(기원전 2)에 박사 제자 秦景憲이 大月氏(대월지)의 사신 伊存에게 불경을 구전으로 전수받았으나 중국에서는 이를 믿지 않았다. 그 후에 明帝가 金人이 정수리에서 흰 빛을 발하며 殿庭으로 날아오는 꿈을 꾸고 신하들에게 물었더니 傅毅가 부처라고 대답하였다. 이에 황제가 中郞 蔡愔(음)과 박사 제자 秦景 등 12인을 천축국에 사신으로 파견하여 부처의 형상을 그려 오게 하였다. 처음은 사문 迦葉摩騰(Kāśyapamātanga)‧竺法蘭(Dharmaratna)과 함께 낙양으로 돌아왔다. 채음이 돌아올 때 白馬에 《佛說四十二章經》과 釋迦의 立像을 싣고 오자, 명제가 화공을 시켜 불상을 그려 淸涼臺와 顯陵‧節陵 위에 두고 불경은 蘭臺의 石室에 보관하도록 했다. 후에 洛陽의 雍關 서쪽에 白馬寺를 지어 불경을 보관하였고 사문 가섭마등과 축법란이 모두 이 절에서 죽었다. 《魏書 卷114 釋老志10》
역주3 明帝 : 28~75(재위 57~75). 東漢의 2대 황제 劉莊이다. 초명은 陽, 묘호는 顯宗이다. 光武帝의 4남으로, 43년(建武 19)에 태자가 되었다. 유학을 좋아하여 《春秋》와 《尙書》에 정통하였으며, 부친을 계승하여 禮敎主義를 확립하였다. 법령에 능한 관리를 등용하여 법을 엄격하게 적용하였다. 대외적으로는 흉노를 정벌하고 서역과 통교하는 등 적극적이었으며, 67년(永平 10)에는 불교를 수용하여 전파하게 하였다.
역주4 其名曰佛 : 《漢紀》에 따르면, 佛은 漢語로 ‘깨우치다[覺]’라는 뜻인데, 장차 중생들을 깨우치고자 함을 이른다고 하였다. 覺은 일체의 지혜를 깨닫는 것으로, 뒤에 情이 있는 사람들을 開悟하고 覺醒하기를 마치 꿈을 깨는 것과 같이 하였으므로 佛이라고 하였다.
역주5 沙門 : 불교의 승려를 뜻하는 梵語를 譯音한 것으로 ‘娑門’‧‘桑門’‧‘喪門’ 등으로도 표기된다. 일설에는 吐火羅語(투카라어)의 음역이라고도 한다. 唐나라는 勤息이라 하고, 鳩摩羅什은 勤行이라고 번역하였다. 본래 인도의 바라문교의 출가자를 통칭하는 말이었으나 불교가 성행하면서 불교의 승려만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다. 晉나라 袁宏의 《後漢紀》 〈明帝紀 下〉에 따르면 “사문은 漢語로 ‘息心’이니, 생각을 쉬고 욕심을 제거하여 無爲로 돌아가는 것이다.[沙門者 漢言息心 蓋息意去欲而歸於無爲也]”라고 하였다.

대학연의(2) 책은 2019.10.1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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