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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1)

대학연의(1)

범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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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6-4-나(按)
按 三綱之名 始見於此하니 非漢儒之言이라 古之遺言也
蓋天下之事 衆矣 聖人所以治之者 厥有要焉하니 惟先正其本而已
本者
人倫
故三綱 正則六紀하고 六紀 正則萬事 皆正이니 猶擧網者 提其綱紀而衆目 畢張也
若綱紀不正이면 雖事事而理之 猶整亂絲 其能治乎
原注
卽三綱而言之컨대 君爲臣綱이니 君正則臣亦正矣 父爲子綱이니 父正則子亦正矣 夫爲妻綱이니 夫正則妻亦正矣
故爲人君者 必正身以統其臣하며 爲人父者 必正身以律其子하며 爲人夫者 必正身以率其妻 如此則三綱 正矣
繇古 未有三綱 正於上而天下 不安者 亦未有三綱 紊於上而天下 不危者
善計天下者 亦察乎此而已矣니이다
原注
以上 論天理人倫之正 一注+言五者大倫이라


原注
6-4-나(按)
【臣按】 三綱이란 명칭이 처음으로 이 책에 보이는데, 이는 漢나라 儒者의 말이 아니라 옛날부터 전해져 오던 말입니다.
천하의 일이 많기는 하나 聖人이 이를 다스리는 것은 핵심이 있으니, 오직 먼저 그 근본을 바르게 할 뿐입니다.
‘근본’이란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人倫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삼강이 바르면 六紀가 바르게 되고, 육기가 바르면 만사가 모두 바르게 되니, 마치 그물을 드는 자가 큰 벼리와 작은 벼리를 들면 뭇 그물눈이 모두 펼쳐지는 것과 같습니다.
만일 큰 벼리와 작은 벼리가 바르지 않으면 비록 일마다 이를 바로잡는다 하더라도 헝클어진 실을 정돈하는 것과 같을 것이니, 바로잡을 수 있겠습니까.
原注
삼강에 나아가 말한다면, 임금은 신하의 벼리가 되니 임금이 바르면 신하 또한 바르게 되며, 아버지는 자식의 벼리가 되니 아버지가 바르면 자식 또한 바르게 되며, 남편은 아내의 벼리가 되니 남편이 바르면 아내 또한 바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임금이 된 자는 반드시 자신을 바르게 해서 신하를 통솔해야 하며, 아버지가 된 자는 반드시 자신을 바르게 해서 자식을 단속해야 하며, 남편이 된 자는 반드시 자신을 바르게 해서 아내를 인도해야 하니, 이렇게 하면 삼강이 바르게 됩니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삼강이 위에서 바른데 천하가 편안하지 않은 경우는 없었으며 삼강이 위에서 문란한데 천하가 위태롭지 않은 경우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천하에 계책을 잘 세우는 자는 또한 이것을 자세히 살필 뿐입니다.
原注
이상은 천리와 인륜에 대한 바른 이해를 논한 첫 번째이다.注+다섯 가지 큰 인륜을 겸하여 말하였다.


역주
역주1 : 대전본‧사고본에는 ‘也’로 되어 있다.
역주2 洎(계) : 대전본에는 ‘泊’으로 되어 있다.
역주3 : 저본에는 ‘象’으로 되어 있으나, 대전본‧사고본에 근거하여 바로잡았다.

대학연의(1) 책은 2019.06.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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