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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5)

대학연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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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帝時 日食地震이어늘 上疏曰
天人之際 精祲 有以相盪하며 善惡 有以相推 事作於下者 象動於上이니
陰陽之理 各應其感하여 陰變則靜者注+① 陰變則靜者動:謂地震也.하며 陽蔽則明者注+② 陽蔽則明者晻:謂日食也.하고 水旱之災 隨類而至니이다


29-9-가3
원제元帝일식日蝕지진地震이 일어나자 광형匡衡이 상소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하늘과 인간의 사이에 순수한 기운과 요사스러운 기운이 서로 움직이고 이 서로 밀어내어서 일이 아래에서 생기는 것은 현상懸象이 위에서 나타납니다.
그러니 음양陰陽의 이치가 각각 그 감촉에 응하여, 음이 변화하면 멎어 있는 땅이 움직이고注+‘靜者動’은 지진을 이른다. 양이 가려지면 밝은 해가 어두워지며注+‘明者晻’은 일식을 이른다. 홍수와 가뭄의 재해가 부류에 따라 이릅니다.”


역주
역주1 29-9-가3 : 《漢書》 권81 〈匡衡傳〉에 보인다. 元帝 永光 2년(기원전 42)에 일식과 지진의 재변이 발생하자 정치의 득실에 대해 匡衡에게 자문을 구하였다. 이에 광형이 상소한 것이다. 같은 내용이 《文章正宗》 권7 〈匡衡上政治得失疏〉에도 보인다.
역주2 : 대전본에는 ‘康’으로 되어 있으나, 宋 太祖 趙匡胤의 피휘이다.
역주3 匡衡 : 생몰년은 자세하지 않다. 자는 稚圭이다. 東海 承 사람이다. 后蒼에게 《齊詩》를 배웠다. 《詩經》의 해설에 뛰어났고 《論語》와 《孝經》을 중시하였다. 宣帝 때 太常掌故, 平原文學을 역임하였고, 元帝 때 郎中․博士․給事中․御史大夫 등을 거쳐 建昭 3년(기원전 36)에 丞相이 되었다.

대학연의(5)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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