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2-가 맹자가 말하였다. “근신近臣을 관찰할 적에는 누구의 천거자薦擧者가 되었는지를 살피고, 원신遠臣을 관찰할 적에는 그 사람이 천거자로 삼은 사람을 살핀다.”注+‘주主’는 ‘거주擧主’의 ‘주主’와 같다.
역주
역주115-22-가 :
《맹자》 〈萬章 上〉 제8장에 보인다. 맹자의 제자 萬章이 孔子가 衛나라에 있을 때 癰疽(옹저)를 주인으로 삼았고 齊나라에 있을 때 侍人(內侍) 瘠環(척환)을 주인으로 삼았다는 어떤 이의 말에 대해 묻자, 맹자가 이를 부정하며 대답한 말이다. 《孟子集註》에 따르면 ‘近臣’은 ‘조정에 있는 신하[在朝之臣]’이고, ‘遠臣’은 ‘먼 지방에서 와서 벼슬하는 자[遠方來仕者]’를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