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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2)

대학연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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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又曰 中字 最難識이니 須是默識心通이라 且試言一廳則廳之中 爲中이요
一家則廳非中而堂爲中이요 一國則堂非中而國之中 爲中이니 推此類 可見矣
且如初寒時則薄裘 爲中이니 如盛寒而用初寒之裘則非中也
三過其門不入 在禹‧稷之世爲中이니 若居陋巷則不
或曰 男女不授受之類 皆然 曰 是也 男女不授受 中也어니와 若喪祭則不如此矣니라


原注
11-6-나4(程)
또 말하였다. “‘中’이라는 글자가 가장 알기 어려우니, 묵묵히 알고 마음으로 깨쳐야 한다. 또 말해본다면, 하나의 廳을 가지고 말하면 廳의 중앙이 中이 되고,
하나의 집을 가지고 말하면 廳이 中이 아니고 堂이 中이 되고 하나의 나라를 가지고 말하면 堂이 中이 아니고 나라의 중앙이 中이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유추해나가면 ‘中’의 뜻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갓 추워질 때에는 얇은 갖옷을 입는 것이 中이 되니 가장 추울 때에는 갓 추워질 때 입는 갖옷을 입는 것은 中이 아니다.
자기 집의 문 앞을 세 번 지나가면서 들어가지 않은 것은 禹와 稷의 시대에는 中이 되니 이때에는 누추한 골목에 사는 것이 中이 아니다. 누추한 골목에 사는 것은 顔子의 시대에는 中이 되니 이때에는 자기 집의 문 앞을 세 번 지나가면서 들어가지 않는다면 中이 아니다.
어떤 이는 말한다. ‘남녀가 직접 주고받지 않는 따위가 모두 그러한가?’ 나는 이렇게 대답하겠다. ‘그렇다. 남녀가 직접 주고받지 않는 것이 中이지만, 초상이나 제사의 경우에는 이와 같지 않다.’”


역주
역주1 11-6-나4(程) : 《二程遺書》 卷18에 보인다. 해당 인용문은 君子의 ‘時中’에 대한 蘇昞의 질문에 정자가 답한 것이다. 《孟子集註》 〈盡心 上〉 제26장 註에도 일부 내용이 적록되어 있다.
역주2 中矣……此矣 : 대전본에는 小字雙行으로 판각되어 있다.

대학연의(2) 책은 2019.10.1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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