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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1)

대학연의(1)

범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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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 憲宗 학문
留意典墳하사 每覧前代興亡得失之事하시고 皆三復其言하시며
又讀하시고 見太宗 玄宗하시고 遂採尙書‧春秋‧史‧漢等書 君臣行事可爲龜鏡者하사 集成十四篇하시니 曰君臣道合 曰辨邪正 曰戒權倖 曰戒微行 曰任賢臣 曰納忠諫征伐 曰重刑法 曰去奢泰 曰崇節儉 曰獎忠直 曰修德政 曰諫畋獵 曰錄勳賢이니
分爲上下卷하여 目曰前代君臣事이라하여 以其書 寫於屛風하여 列之座右하시니라


헌종憲宗의 학문
4-8-가
헌종憲宗이 고대의 전적典籍에 마음을 두어 전대前代흥망興亡과 잘잘못에 대한 사례를 살펴볼 때마다 모두 그 말을 세 번 반복하였다.
또 《정관실록貞觀實錄》과 《개원실록開元實錄》을 읽고서는 태종太宗이 지은 《금경서金鏡書》‧《제범帝範》과 현종玄宗이 지은 《개원훈계開元訓誡》를 보고, 마침내 《상서尙書》‧《춘추春秋》‧《사기史記》‧《한서漢書》 등의 책에서 군신간의 사적事跡 가운데 귀감이 될 만한 것들을 발췌하여 14편으로 집성하였으니, 〈군신도합君臣道合(군신간에 지향이 같았던 사적)〉, 〈변사정辨邪正(邪正을 분변했던 사적)〉, 〈계권행戒權倖(권세 있는 총신을 경계했던 사적)〉, 〈계미행戒微行(微行을 경계했던 사적)〉, 〈임현신任賢臣(현신을 중용했던 사적)〉, 〈납충간納忠諫(충간을 받아들였던 사적)〉, 〈근정벌謹征伐(정벌을 신중히 했던 사적)〉, 〈중형법重刑法(형법을 신중히 했던 사적)〉, 〈거사태去奢泰(사치를 없앴던 사적)〉, 〈숭절검崇節儉(절검을 숭상했던 사적)〉, 〈장충직獎忠直(충직을 장려했던 사적)〉, 〈수덕정修德政(덕정을 시행했던 사적)〉, 〈간전렵諫畋獵(사냥에 대해 간언했던 사적)〉, 〈녹훈현錄勳賢(공훈과 재능이 있는 이를 녹훈했던 사적)〉이다.
이를 상‧하권으로 나누어 제목을 《전대군신사적前代君臣事跡》이라 하여 그 내용을 병풍에 써서 좌석 오른편에 펼쳐놓았다.


역주
역주1 4-8-가 : 宋나라 사람 王溥가 지은 《唐會要》 卷36, 王欽若이 편찬한 《冊府元龜》 卷40 〈帝王部〉, 范祖禹가 지은 《帝學》 卷2 등에 보인다.
역주2 憲宗 : 778~820(재위 805∼820). 당나라 11대 황제 李純으로, 順宗의 아들이다. 805년(貞元21)에 태자가 되고 그해 8월에 즉위하였다. 李絳‧裴度 등을 등용하여 劉辟‧吳元濟 등을 토벌함으로써 藩鎭을 제압하기도 하였다. 같은 시대에 韓愈‧柳宗元‧白居易 등의 문인들이 활약하였다. 치세 말기에는 金丹을 복용하고 환관 陳弘志 등의 세력을 누르려 하다가 그들에게 암살되었다.
역주3 貞觀開元實錄 : 《新唐書》 〈藝文志〉에 長孫無忌가 편찬한 《貞觀實錄》 40권과 편찬자 미상의 《開元實錄》 47권이 저록되어 있다.
역주4 金鏡書 : 唐 太宗이 628년(貞觀2) 정월에 지은 책으로, 일명 《金鏡述實錄》이라고도 한다. 총 1권이며, 치세의 도를 논한 책이다. 지금은 일실되었다. 《玉海 卷28 聖文》
역주5 帝範 : 당 태종이 648년(貞觀22)에 지은 책으로, 자식들을 훈계할 목적으로 지은 책이다. 〈君體〉‧〈建親〉‧〈求賢〉 등 12편으로 되어 있으며, 총 4권이다. 통행본은 淸나라 乾隆帝 때 四庫館臣이 《永樂大典》에서 輯佚한 것이다.
역주6 開元訓誡 : 《新唐書》 〈藝文志〉에 저록된 《開元御集誡子書》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玄宗이 편찬하였으며, 총 1권이다. 지금은 일실되었다.
역주7 : 사고본에는 ‘愼’으로 되어 있다.
역주8 : 대전본‧사고본에는 ‘迹’으로 되어 있다.

대학연의(1) 책은 2019.06.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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