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大學衍義(5)

대학연의(5)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대학연의(5)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原注
30-1-나(按)
하니이다


原注
[신안臣按] 주희朱熹의 설명이 이미 《대학혹문大學或問》에 보입니다.


역주
역주1 朱熹……或問 : 《四書或問》 卷2 〈大學 傳2章〉에 보이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떤 사람이 질문하였다. ‘盤에 銘을 새긴 것은 어째서입니까?’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盤은 항상 사용하는 기물이며, 銘은 스스로를 경계하는 말이다. 옛 성현들은 삼가고 두려워하여 진실로 언제든 경계하고 삼가며 두려워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태만하고 소홀한 데가 있어 혹시라도 그것을 잊을까 두려워하였다. 이 때문에 자신이 항상 사용하는 기물에 각각 그 일로 인하여 銘을 새겨 경계를 하기에 이르렀으니, 늘 눈으로 접하고 매번 마음속에 경계해서 소홀히 하고 잊어버리는 지경에 이르지 않으려고 한 것이다.’ 다음과 같이 질문하였다. ‘그렇다면 목욕에 사용하는 반인데도 반에 새긴 내용이 이와 같은 것은 어째서입니까?’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사람이 이 덕을 가진 것은 사람이 이 몸을 가진 것과 같으며, 덕이 본래 밝은 것은 그 몸이 본래 깨끗한 것과 같다. 덕이 밝은데도 利欲이 어둡게 만드는 것은 몸이 깨끗한데도 먼지와 때가 더럽히는 것과 같다. 하루아침에 存養省察의 공부가 전날 이욕으로 어두워졌던 것을 진실로 제거하여 어느 날 새로워졌다면, 이는 또한 목욕하고 씻어내 전날 먼지와 때에 더럽혀진 것을 제거함과 같다. 그러나 새로워지고 나서 새롭게 만드는 공부가 계속되지 않으면, 이욕이 접하여 전날처럼 어두워지는 일이 앞으로 다시 생길 것이다. 이는 깨끗해지고 나서 깨끗하게 만드는 공부가 계속되지 않으면 먼지와 때가 껴서 전날처럼 더러워지는 일이 앞으로 다시 생기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반드시 이미 새로워진 것으로 인하여 날마다 새롭게 하고 또 날마다 새롭게 하여 존양성찰의 공부로 하여금 조금도 끊어짐이 없게 한다면, 明德이 항상 밝아서 다시는 이욕으로 어두워지는 상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또한 사람이 하루 목욕하고서 날마다 목욕하고 또 목욕하지 않는 날이 없어 목욕하고 씻어낸 공부를 조금도 끊어짐이 없게 한다면, 몸이 항상 청결하여 다시는 예전에 물들었던 더러운 상태가 되지 않는 것과 같다.……’[或問 盤之有銘 何也 曰 盤者 常用之器 銘者 自警之辭也 古之聖賢 兢兢業業 固無時而不戒謹恐懼 然猶恐其有所怠忽而或忘之也 是以於其常用之器 各因其事而刻銘以致戒焉 欲其常接乎目 每警乎心 而不至於忽忘也 曰 然則沐浴之盤而其所刻之辭如此 何也 曰 人之有是德 猶其有是身也 德之本明 猶其身之本潔也 德之明而利欲昏之 猶身之潔而塵垢汚之也 一旦存養省察之功 眞有以去其前日利欲之昏而日新焉 則亦猶其疏瀹澡雪 而有以去其前日塵垢之汚也 然旣新矣 而所以新之之功不繼 則利欲之交 將復有如前日之昏 猶旣潔矣 而所以潔之之功不繼 則塵垢之集 將復有如前日之汚也 故必因其已新 而日日新之 又日新之 使其存養省察之功 無少間斷 則明德常明 而不復爲利欲之昏 亦如人之一日沐浴 而日日沐浴 又無日而不沐浴 使其疏瀹澡雪之功 無少間斷 則身常潔淸而不復爲舊染之汚也……]”

대학연의(5) 책은 2022.01.20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