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종합DB

大學衍義(1)

대학연의(1)

범례 |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대학연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原注
2-1-나2(按)
2-1-나2(按)
按 人心惟危以下十六字 乃堯‧舜‧禹傳授心法이라
【臣按】 ‘人心惟危’ 이하 열여섯 글자는 바로 堯임금‧舜임금‧禹王이 전하여준 心法입니다.
萬世聖學之淵源이니 人主 欲學堯‧舜인대 亦學此而已矣
만대의 聖學의 연원이니 임금이 요임금과 순임금을 배우고자 한다면 또한 이를 배울 따름입니다.
先儒訓釋 雖衆이나 獨朱熹之說 最爲精確하니
先儒들의 풀이가 많기는 하지만 오직 朱熹의 설명이 가장 정밀하고 명확합니다.
夫所謂形氣之私者 指聲色臭味之欲而言也 性命之正者 指仁義禮智之理而言也
이른바 ‘사사로운 形氣’는 소리‧색‧냄새‧맛과 같은 욕구를 가리켜 말한 것이고, ‘바른 性命’은 仁‧義‧禮‧智와 같은 이치를 가리켜서 말한 것입니다.
聲色臭味之欲 皆發於氣하니 所謂人心也 仁義禮智之理 皆根於性하니 所謂道心也
소리‧색‧냄새‧맛과 같은 욕구는 모두 氣에서 발원하니 이른바 ‘人心’이고, 인‧의‧예‧지의 이치는 모두 性에서 근원하니 이른바 ‘道心’입니다.
原注
今卽人主一身言之컨대 宮室之欲其安‧膳服之欲其美 與夫妃嬪侍御之奉‧觀逸游田之樂 人心之發也
이제 임금의 一身에 대하여 말하자면, 宮室이 안락하기를 바라는 것, 음식이 맛있고 의복이 아름답기를 바라는 것과 妃嬪‧侍御들의 侍奉, 유람과 사냥을 통한 쾌락은 人心이 발현된 것입니다.
是心 爲主而無以裁制則物欲 日滋 其去桀‧紂 不遠矣
이 인심이 주인이 되었는데 제재함이 없다면 물욕이 날로 자라나서 桀王‧紂王과의 거리가 멀지 않게 될 것입니다.
知富貴之不可恃而將之以憂勤하며 知驕侈之不可肆而節之以恭儉하며 知旨酒厚味 爲迷心之鴆毒하여 思所以卻之하며 知淫聲美色 爲伐性之斧斤하여 思所以遠之 道心之發也
부유함과 귀함은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아 근심과 근면함으로 제어하고, 교만과 사치는 마음대로 부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아 공손함과 검소함으로 절제하며, 맛좋은 술과 맛있는 음식은 마음을 혼미하게 하는 독이 된다는 것을 알아 물리칠 것을 생각하고, 마음을 진탕시키는 음란한 음악과 아름다운 여색은 본성을 베어내는 도끼가 된다는 것을 알아 멀리할 것을 생각하는 것은 도심이 발현된 것입니다.
是心 爲主而無以汨喪則理義 日充이라 其去堯‧舜 不遠矣리라
이 도심이 주인이 되어 도심을 없애는 일이 없게 되면 이치와 의리가 날로 확충되어 요임금‧순임금과의 거리가 멀지 않게 될 것입니다.
原注
人心之發 如銛鋒如悍馬하여 有未易制馭者 故曰危라하고
그러나 인심의 발현은 예리한 칼날과 같고 사나운 말과 같아서 쉽게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위태롭다’라고 한 것이고,
道心之發 如火始然‧如泉始達하여 有未易充廣者 故曰微라하니라
도심의 발동은 불이 처음 타오르는 것과 같고 샘물이 처음 나오는 것과 같아서 쉽게 확충할 수 없기 때문에 ‘은미하다’라고 한 것입니다.
惟平居 莊敬自持하여 察一念之所從起하여 知其爲聲色臭味而發이어든 則用力克治하여 不使之滋長하고 知其爲仁義禮智而發이어든 則一意持守하여 不使之變遷이니
오직 평소에 엄숙함과 공경함으로 스스로를 지켜 한 생각이 어디에서 일어나는가를 살펴 그 생각이 소리‧색‧냄새‧맛과 같은 욕구에서 발현된 것임을 알게 되면 힘써 이겨내고 다스려서 자라나지 못하도록 해야 하고, 仁‧義‧禮‧智와 같은 이치에서 발현된 것임을 알게 되면 뜻을 전일하게 하여 붙들고 지켜서 옮겨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夫如是則理義 常存而物欲 退聽하여 以之酢萬變 無往而非中矣
이렇게 하면 이치와 의리가 항상 보존되고 물욕이 물러나 도심의 제재를 따르게 되어, 이로써 온갖 변화에 대응할 때 어떤 경우에든 중도가 아님이 없게 될 것입니다.
蓋主於則曰道心이요 形諸用則曰中道 本非二事也
中에서 主宰하는 것을 道心이라고 하고 用에서 드러나는 것을 中道라고 하니 본래 별개의 일이 아닙니다.
欲學堯‧舜者 其惟用力於此乎인저
요임금과 순임금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오직 여기에 힘을 써야 할 것입니다.
역주
역주1 : 대전본‧사고본에는 없다.
역주2 : 사고본에는 ‘酬’로 되어 있다.
역주3 : 《中庸》 제1장에 “기뻐하고 노하고 슬퍼하고 즐거워하는 情이 아직 발하지 않은 것을 中이라고 이른다.[喜怒哀樂之未發 謂之中]”라고 하였고, 또 “中이란 것은 천하의 큰 근본이다.[中也者 天下之大本也]”라고 하였다. 朱熹의 注에 따르면 ‘中’은 하늘이 명한 性이니, 곧 도의 體이다. 《中庸章句 第1章》

대학연의(1) 책은 2019.06.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18 By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