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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1)

대학연의(1)

범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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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6-13-나(按)
按 此 言承順父母之顔色 爲難이니
至於服勞能養 特其末耳
蓋父母之顔色 有慘有舒하니 爲人子者 所當潛觀이니
其色 愉則其心이라 固可以自慰 若其色 少有異焉이면 其可不兢兢焉惕惕焉自省且自責乎
慶雲甘雨 天之喜也 迅雷烈風 天之怒也 善事天者 必於此焉察之
父母者 子之天地 察之可不謹乎
此而後 知色難之義니이다


原注
6-13-나(按)
【臣按】 이는 부모의 안색을 잘 받들어 따르는 것이 어렵다는 말입니다.
노고를 대신하고 물질적 봉양을 잘하는 것은 단지 그 말단일 뿐입니다.
대체로 부모의 안색은 슬플 때도 있고 평온할 때도 있으니, 자식이라면 이를 가만히 살피고 말없이 관찰해야 하는 것입니다.
부모의 안색이 즐거우면 마음이 즐거운 상태이기 때문에 자식으로서는 실로 위안을 삼을 수 있지만, 만약 부모의 안색이 조금이라도 평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어찌 전전긍긍하고 두려워하면서 스스로 반성하고 스스로 책망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오색구름과 단비는 하늘이 기뻐하는 것이고 빠른 번개와 거센 바람은 하늘이 노여워하는 것이니, 하늘을 잘 섬기는 자는 반드시 이런 현상들에서 하늘의 뜻을 잘 살피는 법입니다.
부모는 자식의 하늘이며 땅이니, 그 뜻을 살피는 데 있어 삼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것을 안 뒤에야 안색을 잘 받들어 따르는 것이 어렵다는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역주
역주1 : 사고본에는 ‘默’으로 되어 있다.
역주2 : 사고본에는 ‘如’로 되어 있다.

대학연의(1) 책은 2019.06.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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