伯
은 刺幽王也
니 이 傷於讒
이라 故作是詩也
注+寺人, 內臣. 巷伯, 寺人之長也.하니라
成是貝錦
注+萋‧斐, 文章相錯也. 貝錦, 錦文也.이로다
成是南箕
注+哆‧侈, 皆張大貌. 南箕, 箕宿.로다
謀欲譖人
注+緝緝, 口舌聲. 翩翩, 往來貌.하나다
投畀豺虎
注+投, 棄也. 畀, 與也. 豺, 惡獸. 虎, 猛獸.호리라
猗于畝丘
注+楊園, 園名. 猗, 加也. 畝丘, 丘名.로다
21-5-가
《시경》 〈
항백巷伯〉은
주 유왕周 幽王을 풍자한 시이다.
시인寺人이 참언에 해를 입었다. 그러므로 이 시를 지은 것이다.
注+‘시인寺人’은 궁중의 소신小臣이다. ‘항백巷伯’은 시인寺人의 수장이다.
이 조개무늬 비단을 짰네
注+‘처萋’와 ‘비斐’는 무늬가 뒤섞여 있는 것이다. ‘패금貝錦’은 비단의 무늬이다.성시패금成是貝錦
남쪽의
기수箕宿를 만들었네
注+‘치哆’와 ‘치侈’는 모두 크게 벌어져 열린 모양이다. ‘남기南箕’는 기수箕宿(기수)이다.성시남기成是南箕
남을 헐뜯으려 난리네
注+‘집집緝緝’은 헐뜯는 말소리이다. ‘편편翩翩’은 왕래하는 모양이다.모욕참인謀欲譖人
참언을 하려 난리네
注+‘첩첩捷捷’은 ‘집집緝緝(헐뜯는 말소리)’과 같다. ‘번번幡幡’은 ‘편편翩翩(왕래하는 모양)’과 같다.모욕참언謀欲譖言
어찌 너의 참언 들어주지 않겠는가만기불이수豈不爾受
득의양양한 사람은 기쁘기만 하고
注+‘호호好好’는 ‘기뻐하다’라는 뜻이다.교인호호驕人好好
참소받아 지친 사람은 근심스럽기만 하네
注+‘초초草草’는 ‘근심스럽다’라는 뜻이다.노인초초勞人草草
수고로운 이 사람을 가엾이 여기소서
注+‘긍矜’은 ‘가엾게 여기다’라는 뜻이다.긍차로인矜此勞人
누구의 주장으로 함께하는가
注+이 두 구는 연문衍文인 듯하다.수적여모誰適與謀
승냥이나 범에게 던져주리라
注+‘투投’는 ‘버리다’라는 뜻이다. ‘비畀’는 ‘주다’라는 뜻이다. ‘시豺’는 나쁜 짐승이다. ‘호虎’는 사나운 짐승이다.투비시호投畀豺虎
북방에다 던져주리라
注+‘북北’은 북쪽 지방이다.투비유북投畀有北
하늘에다 던져주리라
注+‘호昊’는 ‘호천昊天’이다.투비유호投畀有昊
무구畝丘 위까지 이어졌네
注+‘양원楊園’은 원명園名이다. ‘의猗’는 ‘더해지다’라는 뜻이다. ‘무구畝丘’는 구명丘名이다.의우무구猗于畝丘
이 시를 짓노니
注+시인寺人은 자가 맹자孟子이다.작위차시作爲此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