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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正義(1)

상서정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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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載 考績하시고 三考 黜陟幽明하신대
三年有成이라
故以考功이니라
則能否幽明有別하니 黜退其幽者하고 升進其明者니라
庶績 咸熙러니 分北三苗하시다
考績法明하니 衆功皆廣이니라
三苗幽闇하고 君臣善否하니 하여 不令相從하니 善惡明이라
‘三載’至‘三苗’
○正義曰:自此以下, 史述舜事, 非帝語也.
言帝命群官之後, 經三載, 乃考其功績, 經三考則九載. ‘黜陟幽明’,
明者升之, 闇者退之.
群官懼黜思升, 各敬其事, 故得衆功皆廣.
前流四凶時, 三苗之君, 竄之西裔, 更紹其嗣, 不滅其國.
舜卽政之後, 三苗復不從化, 是闇當黜之.
其君臣有善有惡, 舜復分北流其三苗.
北, 背也. 善留惡去, 使分背也.
傳‘三年’至‘明者’
○正義曰:三年一閏, 天道成, 人亦可以成功,
故以三年考校其功之成否也.
九年三考, 則人之能否可知, 幽明有別.
黜退其幽者, 或奪其官爵, 或徙之遠方.
升進其明者, 或益其土地, 或進其爵位也.
傳‘考績’至‘惡明’
○正義曰:考績法明, 人皆自勵. 故得衆功皆廣也.
‘分北三苗’, 卽是黜幽之事, 故於考績之下, 言其流之.
分, 謂別之.
云‘北’者, 言相背, 必善惡不同.
故知三苗幽闇, 宜黜其君臣, 乃有善否, 分背流之, 不令相從.
俱徙之則善從惡, 俱不徙則惡從善, 言善惡不使相從, 言舜之黜陟善惡明也.
鄭玄以爲 “流四凶者, 卿爲伯子, 大夫爲男, 降其位耳, 猶爲國君.”
故以三苗爲西裔諸侯, 猶爲惡, 乃復分北流之, 謂分北西裔之三苗也.
其身無復官爵, 必非黜陟之限, 其所分北, 非彼竄者.
王肅云 “三苗之民, 有赦宥者, 復不從化, 不令相從, 分北流之.” 王肅意彼赦宥者, 復繼爲國君, 至不復從化, 故分北流之.
禹繼鯀爲崇伯, 三苗未必絶後, 傳意或如肅言.


3년마다 행정업적을 살피시고 세 번 살펴서 업적이 없는 사람은 퇴출시키고 업적이 있는 사람은 승진시키시니,
3년이면 업적을 이룰 수 있다.
그러므로 공적을 고찰하는 것이다.
9년이면 잘한 사람과 못한 사람이 구별이 있게 되니, 못한 사람은 퇴출시키고 잘한 사람은 승진시켰다.
여러 공적이 넓어졌는데, 삼묘三苗를 구분해서 유배시키셨다.
공적을 고찰하는 법이 투명하니, 여러 가지 사공이 모두 넓어졌다.
삼묘三苗는 대체로 혼암한데, 그 임금과 신하가 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구분해 유배시켜 서로 따르지 못하게 하니, 이 분명해졌다.
여자如字이다.
의 [三載]에서 [三苗]까지
정의왈正義曰:여기서부터 이하는 사관史官임금의 일을 기술한 것이니, 제순帝舜의 말씀이 아니다.
제순帝舜이 여러 관원을 임명하신 뒤에 3년을 지나서 그들의 공적을 고찰하셨고, 세 번 고찰을 거쳤으니, 그 기간이 9년이었음을 말한 것이다.
출척유명黜陟幽明’은 잘한 사람은 승진시키고 못한 사람은 퇴출시킨 것이다.
여러 관원이 퇴출은 겁내고 승진을 염원하여 각각 그 직사를 경건하게 수행했기 때문에 여러 공적이 모두 넓어지게 되었다.
전에 사흉四凶을 유배시킬 때에는 삼묘三苗의 임금을 서쪽 변두리로 귀양 보내고 다시 그 후사後嗣를 계승시켜서 그 나라를 멸망시키지 않았다.
임금이 즉위하신 뒤에 삼묘三苗가 다시 따라서 변화되지 않았으니, 이는 혼암하기 때문에 응당 퇴출해야 할 대상이었다.
그러나 그 임금과 신하에는 한 자도 있고 한 자도 있으니, 임금이 다시 그 삼묘三苗를 구분해서 유배시키셨다.
’는 등지다[背]라는 뜻이니, 한 자는 머물러 있고 한 자는 떠나가서 서로 나누어 흩어지게 한 것이다.
의 [三年]에서 [明者]까지
정의왈正義曰:3년에 한 번씩 윤달이 들어서 천도天道가 이루어지고, 사람 또한 공을 이룰 수 있다.
그러므로 3년마다 그 공이 이루어졌는지 여부를 고찰한다.
9년 동안에 세 번 고찰하면 사람의 유능한 여부를 알 수 있어 잘한 자와 못한 자가 구별된다.
못한 자를 퇴출할 경우에는 혹은 그 관작官爵을 빼앗기도 하고 혹은 먼 지방으로 귀양을 보내기도 한다.
잘한 자를 승진시킬 경우에는 혹은 그 토지土地를 더 주기도 하고 혹은 그 작위爵位를 올려주기도 한다.
의 [考績]에서 [惡明]까지
정의왈正義曰:공적을 고찰하는 법이 투병하자, 사람들이 모두 스스로 힘썼기 때문에 여러 공적이 모두 넓어질 수 있었던 것이다.
분배삼묘分北三苗’는 곧 혼암한 자를 퇴출한 일이기 때문에 ‘고적考績’의 아래에서 그 유배에 대한 일을 말한 것이다.
은 분별함을 이른다.
라 한 것은 서로 등져서 반드시 이 같지 않음을 말한다.
그러므로 삼묘三苗가 혼암하다는 것을 알았으니, 마땅히 그 임금과 신하를 퇴출해야 하지만, 그들에게는 함과 그렇지 않음이 있으므로 구분해서 유배시켜 서로 따르지 못하게 한 것이다.
한꺼번에 이동시키면 을 따르고, 한꺼번에 이동시키지 않으면 을 따를 것이므로 이는 이 서로 따르지 못하게 함을 말한 것이고, 임금이 악한 사람을 퇴출하고 선한 사람을 승진시킨 일이 투명했음을 말한 것이다.
정현鄭玄은 “사흉四凶을 유배시킨 것은 단순히 로, 대부大夫으로 삼아 그 직위를 낮추었을 뿐, 그대로 국군國君을 삼은 것이다.”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삼묘三苗서예西裔제후諸侯로 삼았는데 여전히 을 하였으므로 이에 다시 구분해서 유배시킨 것을 서예西裔삼묘三苗를 구분해 유배시킨 것으로 여겼던 것이다.
공전孔傳에서 ‘찬삼묘竄三苗’의 ‘’을 ‘’의 뜻으로 풀이하였다.
그 몸에 다시는 관작官爵이 붙어 있지 않으니, 반드시 퇴출하거나 승진하는 한계에 놓인 것이 아니고, 구분해서 유배시킨 것은 저 투찬投竄한 것이 아니다.
왕숙王肅은 “삼묘三苗의 백성 중에 사유赦宥된 자가 있었으나 다시 따라서 변화되지 않으니 서로 따르지 못하게 하려고 구분해서 유배시킨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왕숙王肅의 생각은 저 사유赦宥된 자가 이어서 국군國君이 되었으나 다시 따라서 변화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구분해서 유배시켰다는 것이다.
을 이어 숭백崇伯이 되었으므로 삼묘三苗는 반드시 뒤가 끊어지지 않은 것으로 여겼으니, 공전孔傳의 뜻이 혹 왕숙王肅의 말과 같은지도 모르겠다.


역주
역주1 (歲)[載] : 저본에는 ‘歲’로 되어있으나, 阮刻本에 “‘歲’는 古本에 ‘載’로 되어있다.”라고 한 것에 의거하여 ‘載’로 바로잡았다.
역주2 分北流之 : 阮刻本에 “古本에는 ‘分’ 위에 ‘竝’자가 있고 ‘北’은 ‘背’로 되어있다.”라고 하였다.
역주3 北 如字 : 여기서는 ‘背’자와 같은 뜻을 가진 글자임을 말한 것이다.
역주4 孔傳竄三苗爲誅也 : 經文 ‘殛鯀于羽山’ 아래 傳의 ‘殛竄放流皆誅也’를 가리킨다.

상서정의(1)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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