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傳]言天使我輯安汝國家라 國은 諸侯요 家는 卿大夫라
疏
○正義曰:經言‘玆’者, 謂此伐桀也. 顧氏云 “‘未知得罪於天地’, 言伐桀之事, 未知得罪於天地以否.”
湯之伐桀, 上應天心, 下符人事, 本實無罪, 而云未知得罪以否者, 謙以求衆心.
나 한 사람으로 하여금 너희 나라를 화평하고 편안하게 해주도록 하시니,
傳
하늘이 나로 하여금 너희 國家를 화평하고 편안하게 해주도록 한다는 말이다. 國은 諸侯이고, 家는 卿大夫이다.
이에 朕은 하늘과 땅에 죄를 짓지나 않을지 몰라서
傳
“이 桀을 치는 일이 천지신명에게 죄를 얻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한 것은 겸손으로 대중의 마음을 구하는 것이다.
疏
○正義曰:經文에서 말한 ‘玆’는 이 桀을 침을 이른 것이다. 顧氏는 “‘천지신명에게 죄를 얻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한 것은 桀을 치는 일이 천지신명에게 죄를 얻는 것인지 여부를 모르겠다고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湯임금이 桀을 치는 일은 위로는 天心에 응하고 아래로는 人事에 부합하므로 본래 실로 죄가 없는데도 “죄를 얻는 것인지 여부를 모르겠다.”라고 한 것은 겸손으로 대중의 마음을 구하는 것이다.
두려움에 떨기를 마치 깊은 못에 빠질 것처럼 하노라.
傳
‘마음에 위태롭게 여겨 조심하기를 마치 깊은 못에 빠질 것처럼 한다.’는 것은 위태롭고 두렵게 여기는 마음이 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