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傳]兢兢은 戒愼이요 業業은 危懼요 幾는 微也라 言當戒懼萬事之微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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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傳]曠은 空也라 位非其人이면 爲空官이라 言人代天理官이니 不可以天官私非其才라
안일과 탐욕을 가르치지 않는 것이 나라를 소유한 자의 常道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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逸豫와 貪欲을 가르치지 않는 것이 나라를 소유한 자의 常道란 것이다.
경계하고 두려워하소서. 하루 이틀 사이에도 만 가지 일의 기미가 생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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兢兢은 戒愼의 뜻이고, 業業은 危懼의 뜻이고, 幾는 微의 뜻이다. 마땅히 만 가지 일의 기미를 경계하고 두려워해야 함을 말한 것이다.
모든 관직을 空官으로 만들어서는 안 되니, 하늘의 관직을 사람이 대신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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曠은 空의 뜻이다. 官位에 있는 사람이 적임자가 아니면 空官이 되는 것이다. 사람이 하늘을 대신해서 관직을 맡아 다스리는 것이니, 하늘의 관직을 인재가 아닌 사람에게 사적으로 주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