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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注疏(3)

상서정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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微子 第十七
孔氏 傳 孔穎達 疏
殷既錯天命하니
殷나라 〈紂가〉 이미 天命을 어지럽히니,
[傳]錯 亂也
錯은 亂의 뜻이다.
○錯 馬云 廢也라하니라
○錯은 馬融이 “廢의 뜻이다.”라고 하였다.
微子作誥父師少師
微子가 誥를 지어서 父師와 少師에게 〈고하였다.〉
[傳]告二師而去紂
〈微子가〉 父師와 少師에게 고하고 紂의 곁을 떠났다.
[疏]‘殷既’至‘少師’
書序의 [殷既]에서 [少師]까지
○正義曰:殷紂既暴虐無道, 錯亂天命, 其兄微子知紂必亡, 以作言誥, 告父師箕子‧少師比干.
○正義曰:殷나라 紂가 이미 暴虐無道하여 天命을 錯亂하니, 그 형인 微子가 紂는 반드시 망할 것임을 알고서 言誥를 지어 父師인 箕子와 少師인 比干에게 고하였다.
史敍其事, 而作此篇也. 名曰微子而不言‘作微子’者, 已言‘微子作誥’, 以可知而省文也.
史官이 그 일을 서술하여 이 篇을 지었다. 편명을 ‘微子’라고 명명하였는데 ‘〈微子〉를 지었다.[作微子]’를 말하지 않은 것은 이미 ‘微子가 誥를 지었다.’라고 말해서 알 수 있기 때문에 글을 생략한 것이다.
[疏]○傳‘錯 亂也’
○傳의 [錯 亂也]
○正義曰:交錯是渾亂義, 故爲亂也. 不指言紂惡而言‘錯亂天命’者, 天生烝民, 立君以牧之,
○正義曰:交錯은 渾亂의 뜻이기 때문에 亂으로 여긴 것이다. 紂의 惡을 지적해서 말하지 않고 ‘天命을 錯亂했다.’라고 말한 것은 하늘이 뭇 백성을 내고 임금을 세워 그들을 기르게 하였는데,
爲君而無君道, 是錯亂天命. 爲惡之大, 故舉此以見惡之極耳.
임금이 되어 임금의 道義가 없으니, 이 점이 바로 天命을 錯亂한 것이다. 惡을 행함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이를 들어서 惡의 극심함을 보인 것이다.
微子
[傳]微 圻內國名이요이니 爲紂卿士라가 去無道
‘微’는 圻內에 있는 나라 이름이고 ‘子’는 바로 爵인데, 紂의 卿士가 되었다가 紂의 無道로 인해 떠나간 것이다.
[疏]傳‘微圻’至‘無道’
傳의 [微圻]에서 [無道]까지
○正義曰:微國在圻內, 先儒相傳爲然. 鄭玄以爲微與箕俱在圻內, 孔雖不言箕, 亦當在圻內也.
○正義曰:微나라가 圻內에 있었다는 것은 先儒들이 서로 전하여 그렇게 여긴 것이다. 鄭玄은 微나라와 箕나라가 모두 圻內에 있는 것으로 말하였고, 孔安國은 비록 箕나라를 말하지 않았지만, 또한 응당 圻內에 있었을 것이다.
王肅云 “微, 國名, 子, 爵, 入爲王卿士.” 肅意蓋以微爲圻外, 故言‘入’也.
王肅은 “微는 나라 이름이고, 子는 爵位인데, 들어와서 王의 卿士가 되었다.”라고 하였다. 王肅의 생각은 아마 微나라를 圻外로 여겼기 때문에 ‘들어왔다.[入]’라고 말했으리라.
微子名啟, 世家作開, 避漢景帝諱也. 啟與其弟仲衍, 皆是紂之, 史記稱‘微仲衍’.
微子의 이름은 ‘啟’인데, ≪史記≫ 〈宋微子世家〉에는 ‘開’로 되어 있으니, 漢나라 景帝의 諱를 피한 것이다. 啟와 그 아우 仲衍은 모두 紂의 同母 庶兄인데, ≪史記≫에서 ‘微仲衍’으로 칭하였다.
衍亦稱‘微’者, 微子封微, 以微爲氏, 故弟亦稱微, 猶如春秋之世虞公之弟稱虞叔, 祭公之弟稱祭叔.
衍 또한 微로 칭한 것은 微子가 微나라에 봉해져 微를 氏로 삼았기 때문에 아우 또한 微로 칭하였으니, 그것은 마치 춘추시대에 虞公의 아우를 虞叔으로 칭하고, 祭公의 아우를 祭叔으로 칭한 것과 같은 예이다.
微子若非大臣, 則無假憂紂, 亦不必須去, 以此知其爲卿士也. 傳云‘去無道’者, 以‘去’見其爲也.
微子가 만일 大臣이 아니었다면 紂를 걱정할 턱이 없고 또한 떠날 필요도 없었을 것이니, 이로써 그가 卿士였음을 안 것이다. 傳에서 ‘紂의 無道로 인해 떠나갔다.’라고 한 것은 ‘去’를 가지고 그가 卿士였음을 보인 것이다.
微子若曰 父師少師
微子가 말하였다. “父師님! 少師님!
[傳]父師 太師 三公이니 箕子也 少師 孤卿이니 比干이라 微子 以紂距諫으로 知其必亡하고 順其事而言之
‘父師’는 太師로서 三公이니 箕子요, ‘少師’는 孤卿이니 比干이다. 微子는 紂가 간언을 거절하기 때문에 그가 반드시 망할 줄 알고 그 일을 차례대로 말한 것이다.
殷其弗或亂正四方이로소니
殷나라가 사방(세상)을 다스려 바로잡는 일이 없을 것이니,
[傳]或 有也 言殷其不有治正四方之事 將必亡이라
或은 有의 뜻이다. 殷나라가 사방을 다스려 바로잡는 일이 없을 것이니, 장차 반드시 망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我祖遂陳于上이어시늘
우리 조상들은 功을 이루어 업적이 上世에 진열되어 있는데,
湯임금이 그 功을 이루어 上世에 진열되어 있다고 말한 것이다.
我用沈于酒하여 用亂敗厥德于下하나다
우리(紂)는 술에 빠져 주정을 부려서 그 德을 후세에서 어지럽히고 망가뜨립니다.
[傳]我 紂也 沈湎酗醟하여 敗亂湯德於後世
我는 곧 紂이다. 〈紂가〉 술에 빠져 주정을 부려서 湯임금의 德을 後世에서 敗亂하였다는 것이다.
○以酒爲凶曰酗 說文하고 云酒醟이라하니라 說文 酒也
○술로 인해 흉한 꼴을 보임을 ‘酗’라고 한다. 〈酗는〉 ≪說文解字≫에 로 되어 있고, ‘酒醟(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우다.)’이라고 하였다. 醟은 ≪說文解字≫에 ‘酒醟’이라고 하였다.
역주
역주1 (以)[之] : 저본에는 ‘以’로 되어 있으나, 宋刊 單疏本에 의거하여 ‘之’로 바로잡았다.
역주2 同母庶兄 : 同腹에서 난 庶兄이란 뜻이다.
역주3 卿士 : 阮元의 校勘記에 “浦鏜은 ‘卿士는 응당 無道의 잘못이다.’라고 하였고, 許宗彦은 ‘卿士는 잘못되지 않았고, 위의 「以此知其爲卿士也」 8자가 末句로 인하여 잘못 衍文이 되었다.’고 했다.”라고 하였다. 許宗彦의 견해가 옳은 것 같지만, 여기서는 우선 저본대로 번역하였다.
역주4 : 阮元의 校勘記에 “古本에는 ‘致’로 되어 있다.”라고 하였다.
역주5 言湯致遂其功 陳列於上世 : 兪樾은 “‘厎遂陳于上’은 대개 德을 가지고 말한 것이다. 아랫글에 ‘우리는 술에 빠져 주정을 부려서 그 德을 후세에서 어지럽히고 망가뜨린다.’고 하였으니, 紂가 어지럽히고 망가뜨린 것은 곧 湯임금이 〈덕을〉 이루어 〈업적이〉 上世에 진열되어 있는 것이다. 윗句에서 德을 말하지 않은 것은 글이 아래에 보이기 때문에 위에서 생략한 것이니, 옛사람에게는 본래 이러한 文法이 있었거늘, 傳에서는 이것을 모르고 ‘功’자를 더 보탰으니 잘못이다.”라고 하였다. ≪群經平議≫

상서정의(3) 책은 2019.10.0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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