說이 復于王曰 惟木從繩則正하고 后從諫則聖하나니
傳
[傳]君能受諫이면 則臣不待命하고 其承意而諫之라
傅說이 임금께 대답하였다. “나무는 먹줄을 따르면 발라지고, 임금은 간언을 따르면 성스러워지니,
傳
나무는 먹줄로써 곧아지고, 임금은 간언으로써 밝아진다는 말이다.
임금님께서 성스러우시면 신하들은 명령을 받지 않아도 그 뜻을 받들 것인데,
傳
임금이 간언을 잘 받아들이면 신하는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임금의 뜻을 받들어 간언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누가 감히 임금님의 아름다운 명령을 공경히 따라 간하지 않겠습니까.”
傳
임금이 이와 같다면 누가 감히 임금의 아름다운 명령을 공경히 따라 간언을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