疏
○正義曰:天生烝民, 與之五常之性, 使有仁義禮智信, 是天降善於下民也.
天旣與善於民, 君當順之, 故下傳云 “順人有常之性, 則是爲君之道.”
傳
[傳]順人有常之性
하여 能安立其道敎
는 則
爲君之道
라
王께서 말씀하였다. “아! 너희 만방의 백성들아. 나 한 사람의 誥言을 분명히 듣도록 하라.
傳
天子가 자칭 ‘나 한 사람’이라고 한 것은 고금에 같은 뜻이다.
훌륭하신 上帝께서 모든 사람에게 善(착한 마음)을 내려주셔서,
傳
皇은 크다는 뜻이고, 上帝는 바로 하늘이요, 衷은 善이다.
疏
○正義曰:하늘이 여러 백성을 낼 때 五常의 性을 부여해서 仁‧義‧禮‧智‧信을 가지도록 하니, 이것이 바로 하늘이 백성들에게 善을 내렸다는 것이다.
하늘이 이미 백성들에게 善을 주었으니, 임금은 응당 그를 따라야 한다. 그러므로 아래 孔傳에서 “사람의 有常한 性을 따르는 이것이 바로 임금이 되는 길이다.”라고 하였다.
有恒한 性을 따라 능히 그 道를 편안히 세우는, 그것이 바로 임금이 되는 길이다.
傳
사람의 有常한 性을 따라 능히 그 道敎(道德敎化)를 편안히 세우는, 그것이 바로 임금이 되는 길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