嗚呼
라 先王
이 하사 從諫弗咈
하시며 을 時若
하시며
傳
[傳]言湯始修爲人綱紀하여 有過則改하고 從諫如流하며 必先民之言是順이라
疏
○正義曰:賈逵注周語云 “先民, 古賢人也.” 魯語云 “古曰在昔, 昔曰先民.” 然則先民在古昔之前, 遠言之也.
遠古賢人, 亦是民內之一人, 故以民言之. 先民之言, 於是順從, 言其動皆法古賢也.
疏
○正義曰:見下之謂明, 言其以理恕物, 照察下情, 是能明也.
疏
○正義曰:檢謂自攝斂也. 檢勅其身, 常如不及, 不自大以卑人, 不恃長以陵物也.
傳
[傳]言湯操心常危懼하고 動而無過하여 以至爲天子하니 此自立之難이라
아! 先王(成湯)께서 비로소 人紀를 닦으시어, 신하들의 간하는 말을 따르고 어기지 않으셨으며, 덕이 있는 先民을 이에 순종하셨으며,
傳
湯임금이 비로소 사람이 되는 綱紀를 닦아 과오가 있으면 고치고 諫言을 따르기를 물이 흐르듯이 하였으며, 반드시 先民의 말을 이에 순종하였음을 말한 것이다.
疏
○正義曰:賈逵가 ≪國語≫ 〈周語〉에 注를 달기를 “先民은 옛날 賢人이다.”라고 하였고, 〈魯語〉에 “古를 在昔이라 하고, 昔을 先民이라 한다.”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先民은 古昔 이전에 이미 존재한 셈이니 멀리 소급해서 말한 것이다.
먼 옛날의 賢人도 역시 民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民을 가지고 말한 것이다. 先民의 말을 이에 순종했다는 것은 걸핏하면 모두 옛날 현인을 법 받았음을 말한 것이다.
疏
○正義曰:〈윗자리에 거하여〉 아래를 살펴보는 것을 ‘明’이라 이르니, 이치로 사물을 헤아림을 말한다. 아랫사람의 實情을 비추어 살피는 것이 능히 밝게 보는 것이다.
아랫사람이 되었을 때에는 능히 충성을 다하셨으며,
傳
윗사람을 섬길 때에는 성심을 다했다는 것이다.
남을 대할 때에는 완벽하게 구비하기를 요구하지 않으시고, 자기를 단속할 때에는 항상 미치지 못할 듯이 하시어,
傳
사람을 부림은 반드시 그릇에 맞게 하고, 〈자신을 단속함은〉 항상 미치지 못할 듯이 하여 행여 과오가 있을까 두려워하였다는 것이다.
疏
○正義曰:‘檢’은 스스로 단속함을 이른다. 자신을 단속하여 항상 미치지 못할 듯이 하면 스스로 큰 체하여 남을 낮추어 보지 않고, 자신이 君長임을 믿고 남을 능멸하지 않는다.
萬邦을 소유하기에 이르렀으니, 이렇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傳
湯임금은 마음가짐을 항상 위태롭고 두렵게 하였으며 행동함에 과오가 없이 하여 天子가 되기에 이르렀으니, 이처럼 자립하기가 어려웠음을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