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
○讐는 馬本作稠하여 云數이라하고 斂은 馬‧鄭은 謂賦斂也라하니라 亟은 數也요 本又作極이라
傳
[傳]言殷民上下有罪하여 皆合於一法紂라 故로 使民多瘠病하고 而無詔救之者라
殷나라 백성들을 내려다보니, 다스리는 자들은 원수처럼 斂聚하고, 원수를 부르는 짓만을 게을리하지 아니하여
傳
殷나라 백성들을 내려다보니, 다스리는 자들은 모두 부세를 무겁게 부과하여 백성들을 상하게 하고 원수처럼 斂聚하는 방법만을 쓰며, 게다가 또 자주 暴虐한 짓을 행하여 스스로 敵讐를 부르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讐’는 馬本에는 ‘稠’로 되어 있으니, “數(자주)의 뜻이다”라고 하였고, ‘斂’은 馬融과 鄭玄이 “賦斂을 이른다.”라고 하였다. ‘亟’는 數의 뜻인데, 어떤 本에는 또 ‘極’으로 되어 있다.
죄가 하나에 합해졌는지라, 수척한 병이 많고 구제하는 사람이 없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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殷나라의 백성들이 윗사람과 아랫사람이 죄를 지어 모두 紂 한 사람을 본받는 데 합해졌기 때문에 백성들이 수척한 병이 많게 만들고 구제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