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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注疏(3)

상서정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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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정의(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昔先正保衡 作我先王하여
[傳]保衡 伊尹也 長也 言先世長官之臣이라
[疏]傳‘保衡’至‘之臣’
○正義曰:保衡‧阿衡, 俱伊尹也. 君奭傳曰 “伊尹爲保衡, 言天下所取安所取平也.”
鄭箋云 “阿, 倚, 衡, 平也, 伊尹湯所依倚而取平也, 故以爲官名.” 又云 “太甲時曰保衡.” 鄭不見古文太甲云 “不惠於阿衡.”
解, 孔所不用. 計此阿衡‧保衡, 非常人之官名, 蓋當時特以此名號伊尹也. 作訓爲起, 言起而助湯也.
‘正 長’, 釋詁文.
乃曰 予弗克俾厥后 惟堯舜이면 其心愧恥 若撻于市라하고
[傳]言伊尹不能使其君如堯舜이면 則恥之 若見撻於市 成其能이라
一夫不獲이어든 則曰時予之辜라하여
[傳]伊尹見一夫不得其所 則以爲己罪니라
佑我烈祖하여 格于皇天하니
[傳]言以此道 左右成湯하여 功至하여 無能及者
爾尙明保予하여 罔俾阿衡으로 專美有商하라
[傳]汝庶幾明安我事 則與伊尹同美니라


옛날 先正인 保衡(伊尹)이 우리 先王을 흥기시키기 위하여
保衡은 伊尹이다. 作은 起의 뜻이다. 正은 長의 뜻이니, 〈先正은〉 先世에 長官을 한 신하를 말한다.
傳의 [保衡]에서 [之臣]까지
○正義曰:保衡과 阿衡은 모두 伊尹이다. 〈君奭〉의 傳에 “伊尹이 保衡으로 있었다고 하였으니, 이는 天下가 안녕을 취할 바와 태평을 취할 바를 말한 것이다.”라고 하였는데,
鄭箋에 “阿는 倚의 뜻이고 衡은 平의 뜻이니, 伊尹은 湯임금이 의지해서 형평을 취한 바였기 때문에 벼슬 이름으로 삼은 것이다.”라고 하였고, 또 “太甲 때에는 ‘保衡’이라 했다.”라고 하였는데, 鄭玄은 古文 〈太甲〉에 “阿衡의 뜻에 따라주지 않았다.”라고 한 것을 보지 못했다.
그러므로 이처럼 해석하였는데, 孔安國이 사용하지 않은 것이다. 이것을 감안하면 阿衡과 保衡은 보통사람의 官名이 아니니, 아마 당시에 특별히 이 이름을 가지고 伊尹을 불렀던 모양이다. 作을 起의 뜻으로 풀이한 것은 흥기하여 湯임금을 도운 것을 말한다.
[正 長] ≪爾雅≫ 〈釋詁〉의 글이다.
이르기를 ‘내가 임금님으로 하여금 堯舜 같은 성군이 되게 하지 못한다면 마음의 부끄러움이 마치 시장에서 매를 맞는 것과 같으리라.’라고 하였고,
伊尹은 능히 그 임금을 堯舜 같은 임금으로 만들지 못하면 부끄러워하기를 마치 저자에서 매를 맞는 것처럼 여겼기 때문에 소기의 목적을 이루었음을 말한 것이다.
한 사람이라도 살 곳을 얻지 못하면, ‘이는 나의 허물이다.’라고 하여,
伊尹은 한 사람이라도 살 곳을 얻지 못하면 자기의 죄로 생각하였다.
나의 烈祖를 도와서 그 功이 皇天에 이르렀으니,
이와 같은 도리를 가지고 成湯을 도와 공이 하늘에 이르러서 능히 미칠 자가 없었다는 말이다.
너는 부디 나를 밝게 보좌하여 阿衡으로 하여금 商나라에서 아름다운 공로를 독차지하지 못하게 하라.
너는 부디 나의 일을 잘 다스리도록 하라. 그러면 伊尹과 아름다운 공로를 함께할 것이다.


역주
역주1 (此爲)[爲此] : 저본에는 ‘此爲’로 되어 있으나, “浦鏜이 ‘此爲 2字는 誤倒되었다.’고 했다.”라고 한 阮元의 校勘記에 의거하여 ‘爲此’로 바로잡았다.
역주2 (大)[于] : 저본에는 ‘大’로 되어 있으나, “毛本에는 ‘于’로 되어 있다.”라고 한 阮元의 校勘記에 의거하여 ‘于’로 바로잡았다.

상서정의(3) 책은 2019.10.0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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