疏
○正義曰:屬謂相連屬, 故訓爲逮. 逮, 及也, 言水相及. 詩毛傳云 “汭, 水涯也.” 鄭云 “汭之言內也.”
蓋以人皆南面望水, 則北爲汭也. 且涇水南入渭, 而名爲‘渭汭’, 知‘水北曰汭’. 言治涇水使之入渭, 亦是從故道也.
地理志云 “涇水出安定涇陽縣西岍頭山, 東南至馮翊陽陵縣入渭, 行千六百里.”
疏
○正義曰:屬은 서로 연속됨을 이르기 때문에 逮로 풀이한 것이다. 逮는 미쳐가다라는 뜻이니, 물이 서로 미쳐감을 말한 것이다. ≪詩經≫ 毛傳에 “汭는 물가이다.”라 하였고, 鄭玄은 “汭라는 말은 內의 뜻이다.”라고 하였다.
대개 사람은 모두 남쪽으로 향하여 물을 바라보기 때문에 북쪽을 汭라고 한 것이다. 또 涇水가 남쪽으로 渭水에 들어가는데 ‘渭汭’라 명칭하였으니, 물의 북쪽을 汭라 한 것을 알 수 있다. 涇水를 다스려 渭水로 들어가게 한 것 역시 예전의 물길을 따른 것임을 말한 것이다.
≪漢書≫ 〈地理志〉에 “涇水는 安定郡 涇陽縣 서쪽 岍頭山에서 나와 동남쪽으로 馮翊郡 陽陵縣에 이르러 渭水로 들어가니, 1,600리를 흘러간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