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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注疏(3)

상서정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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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정의(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奉先思孝하시며 接下思恭하시며
[傳]以念祖德爲孝 以不驕慢爲恭이라
視遠惟明하시며 聽德惟聰하시면
[傳]當以明視遠하고 以聰聽德이라
[疏]傳‘言當’至‘聽德’
○正義曰:人之心識所知在於聞見, 聞見所得在於耳目, 故欲言人之聰明, 以視聽爲主.
視若不見, 故言‘惟明’, ‘明’謂監察是非也. 聽若不聞, 故言‘惟聰’, ‘聰’謂識知善惡也.
視戒見近迷遠, 故言‘視遠’. 聽戒背正從邪, 故言‘聽德’. 各準其事, 相配爲文.
朕承王之休하여 無斁하리이다
[傳]王所行如此 則我承王之無厭이라


先祖를 받들 때에는 효성을 다할 것을 생각하시고 아랫사람을 대할 때에는 공손하게 할 것을 생각하시며,
조상의 德을 생각하는 것으로 孝를 삼고, 교만하지 않는 것으로 恭을 삼으라는 것이다.
멀리 볼 때에는 밝게 볼 것을 생각하시고, 德스런 말을 들을 때에는 귀 밝게 들을 것을 생각하소서.
응당 밝은 눈을 가지고 멀리 보아야 하고, 밝은 귀를 가지고 德스러운 말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傳의 [言當]에서 [聽德]까지
○正義曰:사람의 心識(心志)이 아는 것은 聞見에 달려 있고, 聞見을 얻는 것은 耳目에 달려 있기 때문에 사람의 聰明을 말하려고 하여 視聽을 위주로 한 것이다.
보아도 보이지 않을 것 같기 때문에 ‘惟明’이라고 말한 것이니, ‘明’은 是非를 監察함을 이른다. 들어도 들리지 않을 것 같기 때문에 ‘惟聰’이라고 말한 것이니, ‘聰’은 善惡을 識知함을 이른다.
보는 것에 대해서는 가까운 것은 밝게 보고 먼 것은 희미하게 보는 것을 경계하기 때문에 ‘視遠’이라고 말한 것이다. 듣는 것에 대해서는 올바른 것은 배반하고 사특한 것은 따르는 것을 경계하기 때문에 ‘聽德’이라고 말한 것이다. 각각 그 일에 맞게 서로 배열하여 문장을 만든 것이다.
그러면 저는 임금님의 아름다움을 〈흔쾌히〉 받들어서 싫어함이 없을 것입니다.”
王이 행하는 바가 이와 같으면 나는 王의 아름다움을 받들어서 싫어함이 없을 것이란 말이다.


역주
역주1 (災)[美] : 저본에는 ‘災’로 되어 있으나, “各本에 ‘災’가 ‘美’로 되어 있으니, 살펴보건대 ‘美’자가 옳다.”라고 한 阮元의 校勘記에 의거하여 ‘美’로 바로잡았다.

상서정의(3) 책은 2019.10.0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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