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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注疏(3)

상서정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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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정의(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其二曰 訓 有之하시니 內作色荒이어나 外作禽荒이어나
[傳]作 爲也 迷亂曰荒이라 女色이요 鳥獸
[疏]傳‘作爲’至‘鳥獸’
○正義曰:‘作 爲’, 釋言文. 昭元年左傳, 晉平公近女色過度, 惑以喪志.
老子云 “馳騁田獵, 令人心發狂.” 好色好田, 則精神迷亂, 故‘迷亂曰荒’.
女有美色, 男子悅之, 經傳通謂女人爲色. 獵則鳥獸竝取, 故以禽爲鳥獸也.
甘酒嗜音이어나 峻宇彫牆이어나
[傳]甘嗜 無厭足이라 高大 飾畫이라
有一於此라도 未或不亡이니라
[傳]此六者 棄德之君 必有其一이라 有一必亡이온 況兼有乎


그 두 번째는 이러하였다. “교훈에 이런 말씀이 있으니 ‘안으로 여색에 빠지거나, 밖으로 사냥에 미치거나,
作은 한다[爲]는 뜻이다. 迷亂을 荒이라 한다. 色은 女色이고, 禽은 鳥獸이다.
傳의 [作爲]에서 [鳥獸]까지
○正義曰:[作 爲] ≪爾雅≫ 〈釋言〉의 글이다. ≪春秋左氏傳≫ 昭公 원년 조에 晉나라 平公이 여색을 과도하게 가까이 하다가 미혹하여 뜻을 상실했다고 하였다.
≪老子≫ 〈檢欲〉에 “말 타기와 사냥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발광시킨다.”라고 하였다. 여색을 좋아하고 사냥을 좋아하면 정신이 迷亂하기 때문에 ‘迷亂을 荒이라 한 것’이다.
여자에게 美色이 있으면 남자들이 좋아하니, 經傳에서 여인을 통틀어서 ‘色’이라 하였다. 사냥하면 새와 짐승을 아울러 취하기 때문에 禽을 ‘鳥獸’라고 한 것이다.
술을 좋아하고 음악을 즐기거나, 집을 높이 짓고 담을 그림으로 꾸미거나 하는 일 중에
甘과 嗜는 만족을 느끼지 않는 것이다. 峻은 높고 큰 것이며, 彫는 그림으로 꾸미는 것이다.
여기에서 어느 한 가지만 있어도 멸망하지 않을 자 없다.’ 하셨네.”
이 여섯 가지는 德을 버린 임금이라면 반드시 그 중 하나가 있기 마련이다. 하나만 있어도 반드시 망하거늘, 하물며 兼有한 임금이야 오죽하겠는가.



상서정의(3) 책은 2019.10.0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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