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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注疏(3)

상서정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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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서정의(3)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夏王 滅德作威하여 以敷虐于爾萬方한대
[傳]夏桀滅道德하고 作威刑하여 以布行虐政於天下百官이니 言殘酷이라
爾萬方百姓 罹其凶害하여 弗忍荼毒하여
[傳]罹 荼毒 苦也 不能堪忍 虐之甚이라
○罹 本亦作羅
[疏]‘弗忍荼毒’
○正義曰:釋草云 “荼, 苦菜.” 此菜味苦, 故假之以言人苦.
‘毒’謂螫人之蟲, 蛇虺之類. 實是人之所苦, 故竝言‘荼’‧‘毒’以喩苦也.
告無辜于上下神祗하니
[傳]言百姓兆民 竝告無罪하여 稱冤訴天地
天道 福善禍淫이라 降災于夏하사 以彰厥罪하시니라
[傳]政善天福之하고 淫過天禍之 下災異以明桀罪惡하여 譴寤之而桀不改


夏나라 왕이 德을 없애고 위세를 부려 너희 만방의 百姓(百官)들에게 포악한 정사를 펴니,
夏桀이 道德을 멸살하고 威刑을 만들어 天下 百官에게 虐政을 폈다는 것이니, 곧 殘酷함을 말한 것이다.
너희 만방의 백성(백관)들은 그 흉한 해독을 입어서 괴로움을 참지 못하여
罹는 被의 뜻이고, 荼毒은 괴로움이다. 참을 수 없는 것은 학대가 심하기 때문이다.
○罹는 어떤 本에는 또한 羅로 되어 있다.
經의 [弗忍荼毒]
○正義曰:≪爾雅≫ 〈釋草〉에 “荼는 씀바귀이다.”라고 하였다. 이 나물은 맛이 쓰기 때문에 이를 빌려서 사람의 괴로움을 말한 것이다.
‘毒’은 사람을 쏘는 벌레(벌)와 뱀의 종류를 이른다. 이는 실제로 사람이 괴로워하는 것이기 때문에 ‘荼’와 ‘毒’을 아울러 말해서 괴로움을 비유한 것이다.
모두들 죄 없이 고통 받는 것을 하늘과 땅의 神들에게 호소하니
百姓(백관)과 兆民이 아울러 무고함을 고하여 하늘과 땅의 신들에게 원통함을 호소함을 말한 것이다.
하늘의 법도는 善한 사람에게 福을 내리고 음탕한 사람에게 禍를 내린다. 그러므로 夏나라에 재앙을 내려 그 죄를 밝히신 것이다.
정치를 잘하면 하늘이 福을 내리고 음탕함이 지나치면 하늘이 禍를 내리는 법이다. 그러므로 災異를 내려서 桀의 罪惡을 밝혀 꾸짖어 깨우쳤건만, 桀이 잘못을 고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역주
역주1 百姓 : 蔡傳은 일반 백성으로 보았다.

상서정의(3) 책은 2019.10.0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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