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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注疏(3)

상서정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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乃葛伯 仇餉이어늘 初征自葛하사 東征 西夷怨하며 南征 北狄怨하여
[傳]葛伯遊行이라가 見農民之餉於田者 殺其人奪其餉이라 謂之仇餉이니 怨也
湯爲是以不祀之罪伐之하고 從此後遂征無道하니라 西夷 北狄 擧遠以言이니 則近者著矣리라
曰 奚獨後予오하며
[傳]怨者辭也
攸徂之民 室家相慶하여 曰 徯予后러니 后來하시니 其蘇라하니
[傳]湯所往之民 皆喜曰 待我君이러니 하시니 其可蘇息이라하니라
○蘇 字亦作穌
民之戴商 厥惟舊哉니이다
[傳]舊 謂初征自葛時


전에 葛伯이 들밥을 내다 먹이는 사람을 죽여 원수로 삼자, 〈湯임금이〉 葛나라로부터 정벌을 시작하시어, 동쪽 방면을 정벌하시면 서쪽 방면의 오랑캐들이 원망하고, 남쪽 방면을 정벌하시면 북쪽 방면의 오랑캐들이 원망하면서
葛伯이 놀러 다니다가 농민이 밭에 들밥을 내다먹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을 죽이고 그 밥을 빼앗아 먹었다. 그러므로 이를 ‘仇餉’이라 이른 것이니, 仇는 원망한다는 뜻이다.
湯임금은 〈억울하게 죽은 농민을〉 위하여 제사 지내지 않는다는 죄를 가지고 葛伯을 쳤고, 이 뒤로 결국은 무도한 자를 정벌하였다. 西夷와 北狄은 먼 곳을 들어서 말하였으니, 가까운 곳은 저절로 드러날 것이다.
‘어째서 우리만을 뒤로 미루시는가?’라고 하였으며,
원망하는 자의 말이다.
가시는 곳의 백성들은 온 집안이 서로 경축하면서 ‘우리 임금님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우리 임금님께서 오시니 우리는 다시 살아나게 되었다.’고 하였으니,
湯임금이 가는 곳의 백성들은 모두 기뻐하며 말하기를 ‘우리 임금님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임금님께서 오시니 아마 소생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蘇는 글자가 또한 穌로 되어 있다.
백성들이 商나라를 떠받든 지는 이미 오래전부터입니다.
舊는 당초 정벌을 葛로부터 하던 때를 이른다.


역주
역주1 [君] : 저본에는 없으나, “古本에는 ‘君’자가 중복되어 있다.”라고 한 阮元의 校勘記와 盧文弨의 ≪群書拾補≫에 의거하여 보충하였다.

상서정의(3) 책은 2019.10.0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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