失于政하여 陳于玆하면 高后丕乃崇降罪疾하사 曰 曷虐朕民고하시리라
傳
[傳]崇은 重也라 今旣失政하고 而陳久於此而不徙하면 湯必大重下罪疾於我하여 曰 何爲虐我民而不徙乎아하리라
정사를 그르치고서도 〈도읍을 옮기지 않고〉 이곳에 오래 머물면 高后(成湯)께서 나에게 罪疾(罪罰)을 매우 무겁게 내리며 말씀하기를 ‘어찌하여 나의 백성들을 학대하는가.’라고 하실 것이다.
傳
崇은 重의 뜻이다. 지금 이미 정사를 그르치고서도 여기에 오래 머물고 옮기지 않는다면 成湯께서 반드시 나에게 罪疾을 매우 무겁게 내리며 말씀하기를 “어찌하여 나의 백성들을 학대하고 옮기지 않느냐.”라고 하실 것이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