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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1)

묵자간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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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간고(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2-3 而攝中國之賢君하니
畢云 尙 與上通이라 合也 謂合諸侯 注爾雅 云 聶이라하니 同聶이라하다
案 畢說 未允이라 當與懾通하니 左襄十一年傳라하고
云 上攝萬乘이요 下不敢敖乎匹夫라하니 此義與彼同이니 謂越王之威 足以懾中國賢君也


위로 중국의 賢君들을 위협하였으니,
畢沅:‘’은 ‘(위)’과 통한다. ‘’은 합한다는 뜻이니, 제후들을 규합한다는 말이다. 郭璞의 ≪爾雅注≫에 “‘’은 합한다는 뜻이다.”라 하였으니, ‘’은 ‘(쥐다)’과 같다.
:畢沅의 설은 온당하지 못하다. ‘’은 응당 ‘(위협하다)’과 통하니, ≪春秋左氏傳襄公 11년 조에 “武震以攝威之(군대의 威力으로 나라를 두렵게[攝威] 하는 것)”라 하였고,
韓詩外傳≫에 “上攝萬乘 下不敢敖乎匹夫(위로는 萬乘의 천자를 위협하고, 아래로는 匹夫에게도 감히 오만하게 굴지 않았다.)”라 하였으니, 이 뜻이 저 대목과 같다. 越王威容이 중국의 賢君을 위협하기에 충분하다는 말이다.


역주
역주1 : 正德本에는 ‘上’으로 되어 있다.
역주2 郭璞 : 276~324. 東晉 河東 聞喜 사람으로 字는 景純이다. 詩賦에 特長이 있었으며, 古文奇字‧曆算‧卜筮術에도 밝았다. 저서에 ≪爾雅注≫, ≪方言注≫, ≪山海經注≫, ≪水經注≫, ≪楚辭注≫가 있으며, 문집에 ≪郭弘農集≫이 있다.
역주3 武震以攝威之 : ≪春秋左氏傳≫ 襄公 11년 조에 “9월에 諸侯가 군대를 동원하여 다시 鄭나라를 치니,……君王께서 만약 玉帛으로 晉나라와 和平을 맺으시겠다면 〈가하거니와〉 만일 그렇게 할 수 없다면 군대의 威力으로 晉나라를 두렵게 하는 것이 孤의 바람입니다.[九月 諸侯悉師以復伐鄭……君若能以玉帛綏晉 不然則武震以攝威之 孤之願也]”라고 보인다.
역주4 韓詩外傳 : 前漢 景帝 때 韓嬰이 저술하였다. 內傳 4권과 外傳 6권으로 총 10권이었으나 南宋 이후로 外傳만 전한다.

묵자간고(1)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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