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畢云 捶
는 當爲
니 說文
에 云 堅土也
라하다 𡌘
는 當爲涂
니 說文
과 玉篇
에 無𡌘字
라 言築涂使堅
이라하다
詒讓案 疑當讀爲捶除라 內則鄭注에 云 捶는 擣之也라 說文手部에 云 擣는 一曰築也라하니
則捶도 亦有堅築之義라 𡌘除는 聲義亦通하니 謂除道也라
수레와 말과 女樂을 모두 갖추고 말하기를 “반드시 隧道는
注
畢沅:‘捶’는 응당 ‘埵(단단한 흙)’가 되어야 하니, ≪說文解字≫ 〈土部〉에 〈‘埵’는〉 “堅土(단단한 흙)이다.”라 하였다. ‘𡌘’는 응당 ‘涂’가 되어야 하니, ≪說文解字≫와 ≪玉篇≫에는 ‘𡌘’자가 없다. 길을 다져 단단하게 만든다는 말이다.
詒讓案:〈‘捶𡌘’는〉 아마도 응당 ‘捶除’라고 읽어야 할 듯하다. ≪禮記≫ 〈內則〉 鄭玄의 注에 “‘捶’는 ‘擣(찧다)’의 뜻이다.”라 하였다. ≪說文解字≫ 〈手部〉에 “‘擣’는 어떤 책에서는 ‘築’이라 한다.”라 하였으니,
‘捶’자 역시 다진다는 뜻이 있는 것이다. ‘𡌘’자와 ‘除’자는 소리와 뜻이 또한 통하니, ‘除道(길을 정리함)’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