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19 此는 言禹之事니 吾今行兼矣라 昔者文王之治西土에 若日若月하고 乍光于四方하고 于西土하니
注
詒讓案 今僞古文은 卽采此書하니 僞孔傳에 云 言其明德充塞四方하여 明著岐周라하다 義互詳下篇이라
이것은
禹임금의 일을 말한 것이니, 나는 이제 〈그가 행한〉 ‘아우름’을 행할 것이다. 옛날에
文王께서 서쪽 땅을 다스릴 적에 〈그 덕이〉 해와 달같이 금새 사방으로 빛나 서쪽 땅을 비추었으니,
周 文王
注
≪墨子≫ 〈兼愛 下〉에 이 부분을 인용하면서 ‘泰誓’라 하였다.
蘇時學:이는 ≪尙書≫ 〈周書 泰誓〉와 내용이 대략 같으니, 아마도 오탈자가 있는 것 같다.
詒讓案:지금의 ≪僞古文尙書≫는 곧 이 글에서 채록한 것이니, ≪僞古文尙書≫의 孔安國 傳에 “그 明德이 四方에 가득 차서 岐周에 밝게 드러났다는 말이다.”라고 하였으니, 그 뜻이 ≪墨子≫ 〈兼愛 下〉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