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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閒詁(2)

묵자간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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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간고(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9-6-10 則必可得而利焉이리라
王引之云 序利 當爲厚利 隸書 厚字或作爲하니 見漢荊州刺史度尙碑하고 又作하니 見三公山碑하다
形與序相似而誤 釋文 本或作序하니라하다
荀子王霸篇 桀紂卽厚於有天下之勢라하고 國病篇 無德厚於民이라하여늘
今本 厚字竝譌作序라하다 此言量我興師之費하여 以爭諸侯之斃者 則厚利必可得也
明鬼篇 曰 豈非厚利哉 今本 厚作序하니 則義不可通이라
兪云 序 亦享字之誤
案 兪說 是也 詳前이라


반드시 이로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王引之:‘序利’는 응당 ‘厚利’가 되어야 한다. 隸書로 ‘’자가 혹 로 되어 있으니 나라 〈荊州刺史度尙碑〉에 보이고, 또 로 되어 있으니 〈三公山碑〉에 보인다.
字形이 ‘’와 비슷하여 잘못된 것이다. 〈詩序〉의 ‘厚人倫(인륜을 두텁게 함)’에 대해 ≪經傳釋文≫에서 “는 본래 혹 ‘’로 되어 있으니 잘못된 것이다.”라 하였다.
荀子≫ 〈王霸〉에 “桀紂卽厚於有天下之勢(桀紂는 천하를 소유하는 형세에 두터웠다.)”라 하였고, ≪鹽鐵論≫ 〈國病〉에 “無德厚於民(백성에게 두터운 덕이 없다.)”이라고 한 것에 대해,
今本에 ‘’자가 모두 ‘’자로 잘못되어 있다. 여기에서는 ‘내가 군사를 일으키는 비용을 헤아려 제후들의 멸망을 다툰다면 두터운 이로움을 반드시 얻을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墨子≫ 〈明鬼 〉에 “豈非厚利哉(어찌 두터운 이로움이 아니겠는가.)”라 하였는데, 今本에 ‘’가 ‘’로 되어 있으니, 뜻이 통하지 않는다.
兪越:‘’는 또한 ‘’자의 잘못이다.
:兪越이 옳다. 앞에 자세히 설명하였다.


역주
역주1 (序)[享] : 저본에는 ‘序’로 되어 있으나, 兪樾의 주에 의거하여 ‘享’으로 바로잡았다.
역주2 詩序厚人倫 : 〈詩序〉는 〈毛詩序〉이며, ≪詩經≫의 〈小序〉와 〈大序〉를 이른다. 〈소서〉는 ≪시경≫ 각 편의 앞에 붙여 각 편의 主題를 해설한 序文이고, 〈대서〉는 〈關雎〉의 〈소서〉 뒤에 붙여 ≪시경≫ 전체의 시를 槪論한 서문이다. ‘厚人倫’은 〈대서〉에 보인다.
역주3 鹽鐵論 : 漢 昭帝 때 鹽鐵 專賣制度의 存續 여부에 관하여 승상 車千秋‧어사대부 桑弘羊 등이 전국에서 소집된 賢良 60여 명과 조정에서 토론한 내용을 桓寬이 편찬한 經濟書이다.

묵자간고(2) 책은 2020.12.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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