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梴’은 道藏本과 吳寬의 鈔本에 모두 ‘挻’으로 되어 있는데, ‘手’를 부수로 하는 것(挺)은 잘못이다.
畢沅:‘梴’은 ‘筵’과 같다. ≪呂氏春秋≫ 〈節喪〉에 “壺濫”이라 하였는데, 高誘가 말하기를 “水漿을 얼음 안에 두는 것을 ‘濫’이라 하니, 차가움을 취하는 것이다.”라 하였다.
盧文弨:‘壺濫’은 아마도 그릇의 이름이니, 高誘의 注는 억설인 듯하다. ≪呂氏春秋≫ 〈愼勢〉에 “功名著乎盤盂 銘篆著乎壺鑑(功名이 盤盂에 나타나고 銘篆이 壺鑑에 드러난다.)”이라 하였다.
梁履繩:≪周禮≫에 “春始治鑑(봄에 비로소 ‘鑑’을 정비한다.)”이라고 하였는데, ≪集韻≫에서 “鑑은 간혹 ‘水’를 부수(濫)로 한다.”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