注
王云 有字는 文義不順하니 有는 當爲者라 字之誤也라
中篇에 曰 士聞鼓音하여 破碎亂行하여 蹈火而死者가 左右百人有餘라하니 是其證이라하다
물불 속에 엎어져 죽는 자를 이루 다 셀 수 없었다.
注
王念孫:‘有’자는 文義가 順하지 않으니, ‘有’는 응당 ‘者’가 되어야 한다. 誤字이다.
≪墨子≫ 〈兼愛 中〉에 “士聞鼓音 破碎亂行 蹈火而死者 左右百人有餘(士들이 북소리를 듣고 앞다투어 대오를 어지럽히며 불을 밟고서 죽은 자가 측근들 중에 백여 사람이 되자)”라 하니, 이것이 그 증거이다.
案:王念孫의 說이 옳다. 蘇時學의 교감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