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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1)

세설신어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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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李令伯聘吳러니 吳主 與群臣으로 汎論道義라가 因言 寧爲人弟라하니 令伯
願爲人兄이라하다
吳主
何願爲兄고하니
令伯 答曰
為兄이면 供養之日이라하다
吳主及群臣 稱善注+① 華陽國志曰 “李密, 字令伯, 犍爲武陽人. 祖光朱提太守, 父早亡, 母何氏更適人, 密養於祖母. 治春秋左氏傳, 博覽多所通涉, 機警辯捷. 事祖母以孝聞. 其侍疾則泣涕側息, 日夜不解帶, 膳飮湯藥, 必自口嘗. 本郡禮命不應, 州辟從事尙書郞.”하다


3-15【이영백李令伯(이밀李密)이 나라에 사신으로 간 적이 있다. 의 군주와 신하들이 도의道義에 관해 논의하다가 ‘차라리 동생이 되겠다.’라고 하자, 이영백이 말하였다.
“〈저는〉 형이 되고 싶습니다.”
오나라의 군주가 물었다.
“어찌하여 형이 되고 싶은가?”
이영백이 대답하였다.
“형이 되면 〈부모님을〉 봉양할 날이 많습니다.”
오나라의 군주와 신하들이 훌륭함을 칭찬하였다.注+① ≪화양국지華陽國志≫에 말하였다. “이밀李密영백令伯이고 건위犍爲 무양武陽 사람이다. 조부祖父 이광李光수시태수朱提太守를 역임하였다. 부친이 일찍 죽고 모친 하씨何氏가 다른 사람에게 시집가서 이밀은 조모의 손에 자랐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을 정밀하게 연구했으며, 광범위하게 책을 보아 섭렵한 바가 많았으며, 영민하고 언변이 좋았다. 조모를 극진히 모셔 효성이 알려졌다. 병시중을 들 때면 눈물을 흘리며 내쉬는 숨조차 조심하였고 밤낮으로 허리띠를 풀지 않았으며 음식과 탕약은 반드시 직접 맛보았다. 본군本郡에서 예를 갖추어 임명했으나 응하지 않았다. 에서 종사상서랑從事尙書郞으로 초빙하였다.”


역주
역주1 : ‘嘗’의 뜻이다.

세설신어보(1)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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