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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1)

세설신어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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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보(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陸慧曉 爲晉熙王長史注+① 南史曰 “晉熙王銶, 太祖第十八子.” 僚佐造見이면 必起送之하다 或語云
長史 貴重하니 不宜妄自謙屈이라하니
陸曰
我性 惡人無禮하니 不容不以禮處人이라하다
又未嘗卿士大夫하니 或問其故한대 陸曰
貴人 不可卿이요 而賤者라야 乃可卿이면 人生 何容立輕重於懷抱注+② 南齊書曰 “陸慧曉, 字叔明, 吳郡吳人. 高祖玩, 晉太尉, 祖萬載, 侍中, 父子, 元嘉中海陵太守. 慧曉淸介正立, 不雜交遊. 同郡張暢見其童幼, 便嘉異之, 張思曼亦曰 ‘此江東裴․樂也.’”오하다


2-8【육혜효陸慧曉진희왕晉熙王(소구蕭銶)의 장사長史가 되었는데注+① ≪남사南史≫ 〈제고제제자齊高帝諸子 〉에 “진희왕晉熙王 소구蕭銶 태조太祖의 18번째 아들이다.” 하였다. 속관屬官이 찾아오면 반드시 일어나 전송하였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말하였다.
장사長史는 귀하고 중한 자리이니 함부로 자신을 낮추어서는 안 됩니다.”
육혜효가 말하였다.
“나는 사람이 무례한 것을 싫어하는 성품이라 로써 남을 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사대부에게 이라 부른 적이 없었다. 어떤 사람이 그 이유를 묻자, 육혜효가 말하였다.
사람이 어찌 마음속에 경중輕重을 둘 수 있단 말입니까.”注+② ≪남제서南齊書≫ 〈육혜효전陸慧曉傳〉에 말하였다. “육혜효陸慧曉숙명叔明이고 오군吳郡 사람이다. 고조부 육완陸玩나라의 태위太尉였고, 조부 육만재陸萬載시중侍中이었으며, 부친 육자진陸子眞원가元嘉 연간에 해릉태수海陵太守였다. 육해효는 청렴하고 단정하였고 잡다하게 교유하지 않았다. 같은 출신인 장창張暢이 그가 어린아이였을 때 보고 대번에 특별하게 여겼고, 장사만張思曼(장서張緖) 역시 ‘이 아이는 강동의 배위裴頠악광樂廣이다.’ 하였다.”


역주
역주1 귀한……한다면 : 秦漢시대에는 ‘卿’이라 부르는 것이 귀하게 여기는 호칭이었으나, 隋唐시대 이후에는 귀하게 여기는 호칭이 ‘公’으로 바뀌어서 단지 아랫사람에게만 ‘경’이라고 불렀다.(≪世說箋本≫, ≪世說講義≫)
역주2 (貞)[眞] : 저본에는 ‘貞’으로 되어 있으나, ≪何氏語林≫과 ≪南齊書≫ 〈陸慧曉傳〉에 의거하여 ‘眞’으로 바로잡았다.

세설신어보(1)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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