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2 【
보補】 〈
남조南朝〉
송宋 명제明帝(
유욱劉彧)가
注+① ≪송서宋書≫ 〈명제기明帝紀〉에 말하였다. “명제는 휘諱가 욱彧으로, 문제文帝(유의륭劉義隆)의 열한 번째 아들이다.” 왕경문王景文에게 사약을 내렸다. 칙서가 도착한 날 밤에
강주江州에 있던 왕경문은 손님과 함께 한창 바둑을 두고 있었다. 〈왕경문은〉 칙서를 다 읽고 나서, 〈칙서를〉 바둑판 아래에 두었는데 안색이 태연자약했다.
이 끝나자, 〈왕경문은〉 바둑돌을 거두어 상자에 모두 담고는 천천히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