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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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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朝時 有懷道之流러니 有詣王夷甫咨疑者어늘 値王昨已語多하여하여 不復相酬答하고 乃謂客曰
身今少惡이라 裴逸民 亦近在此하니 君可往問注+① 晉諸公贊曰 “裴頠談理, 與王夷甫不相推下.”이라하다


8-9 를 흠모하는 무리가 있었는데, 〈그 가운데〉 왕이보王夷甫(왕연王衍)를 찾아가 의문점을 물어본 자가 있었다. 그런데 마침 왕이보는 그 전날 이미 많은 말을 하여 조금 피곤했기 때문에 더 이상 답변하지 않고, 손님에게 말하였다.
“내 몸 상태가 지금 조금 좋지 않습니다. 배일민裴逸民(배위裴頠)이 또한 이곳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니, 그대는 그에게 가서 물어보는 게 좋겠습니다.”注+부창傅暢의 〈진제공찬晉諸公贊〉에 말하였다. “배위裴頠는 이치를 담론할 때 왕이보王夷甫와 서로 양보하지 않았다.”


역주
역주1 中朝 : 魏晉南北朝시대에 建康(南京)에 도읍을 정한 東晉․宋元 교체기에 臨安(杭州)에 도읍을 정한 南宋과 대비하여 중원지역에 도읍을 정했던 西晉과 北宋을 이르는데, 여기서는 서진을 가리킨다.
역주2 : ≪世說音釋≫에서는 ≪後漢書≫ 〈方術列傳〉을 인용하여 “이들은 道藝를 흠모하는 선비이다.” 하였고, ≪世說新語補觿≫와 ≪世說箋本≫에서는 “老莊之道로 당시에 이를 道學이라고 일컬었다.” 하였다.
역주3 : ‘疲’와 같다.(≪世說音釋≫)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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