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 대공戴公(대규戴逵)이注+① 〈대공戴公은〉 대규戴逵이다. 동쪽 〈섬계剡溪에서〉 나오자, 사태부謝太傅(사안謝安)가 가서 그를 만났다. 사태부는 본래 대규를 경시했기 때문에 〈대공을〉 만났을 때 단지 그와 더불어 금琴과 글씨에 대해서만 토론하였다. 〈그러나〉 대공은 애초에 난처한 기색이 없었고, 금琴과 글씨를 담론하는 것이 더욱 오묘해지자 사태부가 저절로 그의 도량을 알게 되었다.
注
【두주頭註】
◦ 유진옹劉辰翁:〈대공戴公(대규戴逵)의 태도는〉 매우 훌륭하니, 우리들이 미칠 수 없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