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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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謝太傅 未冠하여 詣王長史하여 清言良久 去後 苟子 問曰
向客 何如이니잇가하니
長史曰
向客 하니 爲來逼人이라하다
【頭註】
劉云 “問向客, 答向客可觀.”


15-74 사태부謝太傅(사안謝安)가 아직 20살이 되기도 전에 처음 서쪽으로 나가 왕장사王長史(왕몽王濛)에게 가서 오랫동안 청언淸言을 나누었다. 그가 떠난 뒤에 〈아들인〉 구자苟子(왕수王修)가 물었다.
“손님은 아버지와 〈비교하여〉 어떠합니까?”
장사長史(왕몽)가 말하였다.
“방금 전의 손님은 부지런히 노력하니 앞으로 나를 위협할 것이다.”
두주頭註
유신옹劉辰翁:방금 전 손님에 대해 묻자 그 손님에 대해 답변한 것이 볼 만하다.


역주
역주1 出西 : 사안이 벼슬에 나오기 전에 會稽郡에 살았는데, 회계에서 수도인 健康으로 가려면 서쪽으로 가야 하므로 ‘出西’라고 하였다.
역주2 : 부친의 존칭이다.
역주3 亹亹(미미) : 끊임없이 힘쓰고 부지런한 모습이다. ≪詩經≫ 〈大雅 文王〉 편에, “힘쓰고 힘쓰신 문왕이여 아름다운 명예가 그치지 않았도다.[亹亹文王 令聞不己]”라 하였고, 그 注에 ‘亹亹’는 ‘强勉하는 모습’이라고 하였다. ≪世說音釋≫에는 ‘美也’라고 풀었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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