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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1)

세설신어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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袁彥伯 為謝安南注+① 謝奉別見.司馬하니 都下諸人 送至瀨鄉이라 將别 既自悽惘하고 歎曰
江山 遼落하니 居然有萬里之勢注+② 續晉陽秋曰 “袁宏, 字彦伯, 陳郡人, 魏郞中令煥六世孫也. 祖猷, 侍中, 父朂, 臨汝令. 宏起家建威參軍, 安南司馬․記室. 太傅謝安賞宏機捷辯速, 自吏部郞出爲東陽郡, 乃祖之於冶亭, 時賢皆集. 安欲卒迫試之, 執手將別, 顧左右取一扇而贈之, 宏應聲答曰 ‘輒當奉揚仁風, 惠彼黎庶.’ 合坐歎其要捷. 性直亮, 故位不顯也. 在郡卒.”로다하다
【頭註】
劉云 黯然銷魂. 直是注情語耳, 未在能言.


4-58 원언백袁彥伯(원굉袁宏)이 사안남謝安南(사봉謝奉)의注+사봉謝奉은 따로 보인다. 사마司馬가 되었을 때 도하都下(도성都城)의 여러 사람들이 뇌향瀨鄉까지 전송하였다. 장차 이별하려고 하자 벌써 스스로 슬픈 마음이 일어 탄식하며 말하였다.
강산江山이 까마득히 끝이 없으니 마치 만 리는 가야 할 모양이로구나.”注+② ≪속진양추續晉陽秋≫에 말하였다. “원굉袁宏언백彦伯이고 진군陳郡 사람으로 나라 낭중령郞中令 원환袁煥의 6세손世孫이다. 조부 원유袁猷시중侍中이었고 부친 원욱袁朂임여현령臨汝縣令이었다. 원굉은 건위참군建威參軍으로 벼슬을 시작하여 안남사마安南司馬이 되었다. 태부太傅 사안謝安은 원굉의 기지와 언변이 민첩함을 높이 사서, 원굉이 이부랑吏部郞에서 동양군東陽郡의 태수로 나아가자 이에 야정冶亭에서 송별하니 당시의 현자賢者들이 모두 모였다. 사안은 갑작스레 그를 시험해보고자 손을 잡고 장차 이별하려고 할 때에 좌우를 둘러보고는 부채 하나를 집어주자, 원굉은 바로 이에 답하여 ‘마땅히 인풍仁風을 받들어 선양하여 저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겠습니다.’라고 하니, 좌중의 모든 이가 대답이 적합하면서도 기민함에 감탄하였다. 성품이 올곧았기에 벼슬이 높지 못했다. 동양군에서 죽었다.”
두주頭註
유진옹劉辰翁:슬프고 침울하여 넋을 잃게 만든다. 단지 감정을 쏟아낸 말일 뿐이며, 말을 잘한 것은 아니다.


역주
역주1 記室 : 관직명이다. 長官 밑에서 문장과 기록을 담당하였으며 記室督이나 記室參軍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세설신어보(1)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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