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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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庾太尉 目庾中郞하되
注+① 名士傳曰 “敱不爲辨析之談, 而擧其旨要, 太尉王夷甫雅重之也.”라하다
【頭註】
世說本註, 一作家從談之祖, 從一作誦, 許一作辭.
王云 “註已不能解. 按史記, 涉之爲王沈沈者註, ‘沈沈猶談談, 俗言深也.’ 談談二字見此意, 言深深見許也.”


15-106 유태위庾太尉(유량庾亮)가 〈종부從父인〉 유중랑庾中郞(유애庾敱)을 품평하였다.
“우리 집안 종부從父(유애庾敱)는 〈담론이〉 심오하고도 심오하다.”注+① ≪명사전名士傳≫에 말하였다. “유애庾敱는 따지고 분석하는 담론을 하지 않고 그 요점을 제시하였으므로 태위 왕이보王夷甫(왕연王衍)가 평소 그를 중하게 여겼다.”
두주頭註
◦ ≪세설신어世說新語본주本註(유효표劉孝標)에, “〈‘가종담담지허家從談談之許’는〉 어떤 곳에는 ‘가종담지조家從談之祖’라고 되어 있고, ‘’이 어떤 곳에는 ‘’으로 되어 있으며, ‘허적’가 어떤 곳에는 ‘’로 되어 있다.” 하였다.
왕세무王世懋:주석은 상당히 이해하기 어렵다. 침침沈沈담담談談과 같으니, 속어俗語에서 ‘깊음[]’을 말한다.”라고 하였다. 담담談談 두 글자는 이러한 뜻을 보이므로 ‘깊고 깊은 것으로 인정받았음’을 말한다.


역주
역주1 : 저본에는 ‘補’자가 있으나, 이 일화는 ≪何氏語林≫에 실려 있지 않고 ≪世說新語≫에 실려 있으므로 ‘補’자를 삭제하였다.
역주2 家從 : 庾敱를 말한다. 庾敱와 유량의 부친인 庾琛(유침)은 모두 庾道의 손자이다. 그러므로 유량은 유애의 조카이고 유애는 유량의 從父가 된다.
역주3 家從談談之許 : 의미를 파악하기 어렵다. ≪세설신어≫의 劉孝標 注에 “어떤 곳에는 ‘家從談之祖’라고 되어 있고, ‘從’이 어떤 곳에는 ‘誦’으로 되어 있으며, ‘許’가 어떤 곳에는 ‘辭’로 되어 있다.[一作家從談之祖 從一作誦 許一作辭]”라고 하였다.
역주4 ≪史記≫를……註에 : ≪史记≫ 〈陈涉世家〉에 나온 말로, 陳涉의 고향 친구가 陳王이 된 진섭을 찾아와 궁궐의 화려한 모습을 보고 한 말이다. 应劭가 註를 내기를, “沈沈은 궁실이 깊숙하고 넓은 모습이다.[沈沈 宫室深邃之貌也]”라고 하였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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