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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2)

세설신어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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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보(2)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謝公 在東山일새 畜妓하니 簡文曰
安石 必出하리라 旣與人同樂하니 亦不得不與人同憂注+① 宋明帝文章志曰 “安, 縱心事外, 疎略常節, 每畜女妓, 携持遊肆也.”리라하다
【頭註】
劉云 “此語, 別見幾微者也. 與劉眞長說殷浩同.”
李云 “眞率外見, 故簡文見其眞. 矯情爲高, 故眞長識其假.”


14-13 사공謝公(사안謝安)이 동산東山에 〈은거하고〉 있을 때 기생들을 데리고 있자, 가 말하였다.
안석安石(사안)은 반드시 출사出仕할 것이다. 이미 백성과 즐거움을 같이 하였으니 또한 백성과 근심을 함께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注+에 말하였다. “사안謝安은 마음 가는 대로 세속의 일을 벗어나고 일상의 예절을 소홀히 하면서도, 늘 여기女妓를 두고 있었고 그들을 데리고 마음 내키는 대로 놀았다.”
두주頭註
유진옹劉辰翁:이 말은 특별히 기미를 안 것이다. 과 같다.
이지李贄:진솔함이 밖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간문제簡文帝가 그의 진정眞情을 알아본 것이고, 진심을 숨기는 것이 고상하였기 때문에 진장(유담)이 그의 위장을 알아본 것이다.


역주
역주1 簡文帝(司馬昱) : 320~372. 字는 道萬이고 東晉 제8대 황제이다. 永和 원년(345)부터 계속 會稽王으로 輔政하며 조정의 實權을 장악하였다. 52세 때에 당시 權臣인 桓溫에게 옹립되어 황제가 되었으나 겨우 250일 만에 病死하였다.(≪晉書≫ 〈簡文帝紀〉)
역주2 宋 明帝의 ≪晉江左文章志≫ : 명제는 宋(南朝)의 제6대 황제인 劉彧으로, 字는 休炳이고 어릴 때 이름은 栄期이다. 読書를 좋아하여 즉위하기 전에 ≪晉江左文章志≫나 ≪論語注≫ 등의 저작이 있었다.(≪宋書≫ 〈明帝本紀〉)
역주3 劉眞長(劉惔)이……것 : 14-24의 일화 내용을 가리킨다.

세설신어보(2)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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