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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說新語補(3)

세설신어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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釋慧亮 過江하여 止何園寺注+① 梁慧皎高僧傳曰 “慧亮, 姓董. 先爲阿靖公弟子, 後立寺於臨菑, 講法華․大小品․十地等, 學徒雲集, 千里命駕.” 顔延之․張緒 眷德留連하여 每歎曰
安․汰 吐珠玉於前注+② 道安․竺法汰.하고 斌․亮 振金聲於後하니 清言妙緒 將絶 復興注+③ 高僧傳曰 “釋曇斌, 姓蘇, 南陽人. 十歲出家, 事道禕爲師, 後住江陵辛寺. 袁粲請爲母師.”이로다하다


16-37 승려 혜량慧亮장강長江을 건너와 하원사何園寺注+나라 혜교慧皎에 말하였다. “혜량慧亮이다. 처음에 동아東阿에 있던 정공靖公(도정道靖)의 제자弟子였다. 나중에 임치臨菑에 절을 세우고 ≪법화경法華經≫, ≪대소품반야경大小品般若經≫, ≪십지론十地論≫ 등을 강론했는데 배우는 무리들이 구름같이 모였으며 천리 밖에서도 수레를 타고 찾아왔다.” 머무르고 있었다. 안연지顔延之장서張緒가 그의 높은 을 흠모하여 〈떠나지 못하고〉 계속 머무르며 매번 감탄하였다.
도안道安축법태竺法汰가 앞에서 주옥珠玉을 토해내고注+② 〈안태安汰는〉 도안道安축법태竺法汰이다. 담빈曇斌혜량慧亮이 뒤에서 김성金聲을 흔드니,
청담淸談의 오묘한 실마리가 끊어지려다가 다시 일어났다.”注+③ ≪고승전高僧傳≫에 말하였다. “승려 담빈曇斌이고 남양南陽 사람이다. 10세에 출가出家하여 도의道禕를 스승으로 모셨다. 나중에 강릉江陵신사辛寺주석住錫하였다. 원찬袁粲이 모친의 스승이 되어달라고 청하였다.”


역주
역주1 【補】 : 저본에는 ‘補’가 없으나, 이 일화는 ≪世說新語≫에는 실려 있지 않고 ≪何氏語林≫에 실려 있는 것에 의거하여 ‘補’자를 보충하였다.
역주2 ≪高僧傳≫ : 南朝 梁나라 승려 慧皎이 지었으며 모두 14권으로 ≪梁高僧傳≫으로도 부른다. 東漢부터 당시까지의 유명한 승려 257명의 사적을 수록하였으며 譯經․義解․神異․習禪․明律․遺身․誦經․興福․經師․唱導의 10개 부분으로 나누었다.
역주3 道安과……흔드니 : 道安․竺法汰․曇斌․慧亮 네 사람을 합한 것처럼 훌륭하다는 말이다.
역주4 (宋)[東] : 저본에는 ‘宋’으로 되어 있으나, ≪何氏語林≫과 ≪李卓吾批點世說新語補≫(安永本)에 의거하여 ‘東’으로 바로잡았다.

세설신어보(3) 책은 2023.12.1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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