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우夏禹는
왕사王事에 힘을 다해 손발에 굳은살이 박였고
注+② ≪제왕세기帝王世紀≫에 말하였다. “우禹임금이 홍수를 다스리느라 손발에 굳은살이 박였다. 세간에서는 우임금이 몸 한쪽이 마비되는 병을 앓아서 〈걸을 때〉 한쪽 다리가 다른 쪽 다리를 지나가지 못했다고 전해지는데, 요즘의 ‘우보禹步’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문왕文王은 해가 져서야 식사를 하고 낮에는 먹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注+③ ≪상서尙書≫ 〈무일無逸〉에 말하였다. “문왕文王은 아침부터 해가 기울 때까지 식사할 겨를이 없었다.” 지금 사방의 교외에
보루堡壘가 많으니
注+④ ≪예기禮記≫ 〈곡례曲禮〉에 말하였다. 마땅히 사람들마다 스스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인데, 공허한 담론으로 업무를 방치하고 실속이 없는
문사文詞로 중요한 일에 방해가 되게 하니,
시의時宜에 적절하지 않은 듯합니다.”